박형준·김종인·천정배 등 여야 정치권 인사, 창립회원 참석

 

정의화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26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새한국의 비전' 창립기념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정의화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26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새한국의 비전' 창립기념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폴리뉴스 김동용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의 싱크탱크로 주목 받아왔던 ‘새한국의 비전’이 26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후 4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6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다. 정치권에서는 싱크탱크의 원장을 맡기로 한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김수한·박관용 전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더민주 진영 의원,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새한국의 비전 이사장은 정 의장이 맡았으며, 총 16명의 고문단에는 국민대학교 김병준 교수, 박관용 전 국회의장,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국민의당 정대철 상임고문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발기인에는 새누리당 정병국 정두언 김용태, 더민주 진영 우윤근, 국민의당 김동철, 무소속 조해진 권은희 류성걸 의원 등 120명이 포함됐다.

고문단에는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김문조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 김진현 전 과학기술처 장관, 박관용 전 국회의장, 박광태 전 광주광역시장,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장관, 이각범 한국미래연구원 원장, 이성춘 언론인, 이종찬 법무법인 윈앤윈 변호사, 임현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정대철 국민의당 상임고문,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 최상용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최석 전 공주대학교 총장, 최협 전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기념식 축사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박관용 전 의장, 김종인 대표, 천정배 대표가 맡았으며,  세 사람의 축사가 끝난 뒤 정 의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정 의장은 인사말에 앞서 “정 원내대표는 방송출연과 일정이 겹쳐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한 뒤, 싱크탱크 출범 배경과 관련 “(새한국의 비전 창립은)내년 대선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다”고 주장했다.

또 박형준 사무총장은 ‘10년 후 우리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 시대적 과제와 새로운 정치질서’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협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는 ‘새한국의 비전’을 두고 정 의장의 대선 전초기지 가능성과 정계개편 역할론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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