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재영 기자]영화 '미비포유'의 주인공 루이자 역할을 위해 에밀리아 클라크가 무려 52벌의 옷으로 독보적인 개성의 캐릭터를 완성해 화제다. 보는 이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게 하는 사랑스러움으로 스크린을 환하게 밝히는 에밀리아 클라크의 영화 속 패션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미비포유'는 전신마비 환자 윌과 6개월 임시 간병인 루이자의 인생을 바꾼 사랑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로 작가 조조 모예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어 외 3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행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하는 주인공들의 행동으로 존엄사(尊嚴死)라는 21세기적 이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며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마존 '이달의 책', '뉴욕타임스',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코스모폴리탄' '이달의 책', '가디언' 100대 베스트셀러, 픽션 부문 전미도서상, 독일 아마존 1위, 영국/이탈리아 아마존 베스트셀러, 스웨덴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작품이다. 
 
여행광, 만능 스포츠맨, 촉망 받는 젊은 사업가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윌과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없이 지금의 삶에만 만족하는 루이자라는 상반된 인생을 살아온 두 주인공은 책을 통해 이미 팬덤을 형성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이 역할을 맡은 배우들에 대해 초미의 관심이 되었고 영상과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완벽한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엉뚱한 패션감각을 지닌 유쾌 발랄한 루이자 역할을 소화해낸 에밀리아 클라크에 대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주인공 '대너리스' 역으로 열연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라이징 스타이다. 3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한 덕분에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연기력은 물론, 미국 영화 비평지 TC 캔들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서 1위에 뽑힐 정도로 미모까지 겸비한 배우이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는 역대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여전사로 분해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한국에 내한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에밀리아 클라크라는 배우가 가진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에밀리아 클라크가 연기한 루이자라는 역할은 원작에서 자신만의 패션철학을 가진 인물로 영화에서는 독특한 패턴과 발랄한 색채, 다양한 소재의 총 52벌의 의상이 등장한다. 이 옷들은 하나 같이 루이자라는 캐릭터의 개성과 에밀리아 클라크의 사랑스러움이 결합되어 매력을 발산한다. 이 중에서도 검은색과 노란 줄무늬가 조화된 범블비 스타킹, 빨간 드레스 등 소설에서 문장들로 묘사되었던 의상들이 고스란히 등장해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 분명하다.

'캐리비안의 해적', '헝거게임' 시리즈의 샘 클라플린이 에밀리아 클라크와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원작자인 작가 조조 모예스가 시나리오를 맡고, 영국 출신의 테아 샤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존엄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깊이 있는 주제, 웃음과 감동, 눈물과 희망을 동시에 전하는 유려한 전개로 '완벽하게 달콤하고 완벽하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리며 삶에 대한 놀라운 변화와 가능성을 제시하는 화제의 베스트셀러 원작 '미비포유'는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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