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화면캡쳐
▲ SBS화면캡쳐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50년 만에 발생한 초강력 토네이도가 중국 장쑤성을 휩쓸었다.

24일(현지시각) 신화통신 등 주요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푸닝 현과 셰양현 일대에 폭우와 우박을 동반한 초강력 토네이도가 휩쓸어 98명이 사망하고 85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푸닝 현에서만 가옥 8천 여채와 학교 2개, 공장 8동 등이 대파되거나 무너졌고 세양현에서도 가옥 615채 등의 피해가 나왔다.

이외 전신주 2,800개가 쓰러진 것을 비롯해 고압선로와 가로등, 가로수 등이 곳곳에서 뿌리째 뽑히거나 부러져 전력 공급도 중단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장쑤성 정부는 1급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토네이도는 중국 국가기상청이 정한 풍속 등급 중 가장 강력한 17급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지역에 이처럼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은 1966년 3월 3일 이후 50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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