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32.5% >더민주25.3% >국민의당13.2% >정의당6.7%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6월5주차(26~27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로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지지층 이탈현상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전주 대비 0.7%p 상승한 33.7%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0.1%p 상승한 61.5%로 조사됐다(잘 모르겠다 4.9%). 박 대통령 지지율은 6월 들어 5주 연속 횡보했다.

전국적 지지율은 올랐지만 지역별로는 박 대통령의 지역적 기반인 TK와 PK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PK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3.6%로 전주(43.4%)와 비교하면 9.8%p이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TK에서는 전주 대비 1.5%p 하락한 49%로 50% 선 아래로 떨어졌다. PK 지지율은 서울(30.0%), 경기/인천(33.4%) 등 수도권과 근접한 수준이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32.5%로, 전주 대비 0.9%p 소폭 상승해 1위를 유지했고 더민주 지지율은 전주 대비 0.6%p 상승한 25.3%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1%p 하락한 13.2%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의당은 주간 집계에서 전주 대비 1.3%p 하락한 6.7%를, 월별 평균으로는 전달 대비 1.0% 소폭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 간 전국 성인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무선90% 유선1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9%이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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