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지지율 소폭 하락, 새누리33.7% >더민주28% >국민의당12.1%

[출처 알앤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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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7월3주차(17~19일)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은 몽골 순방외교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으며 새누리당 지지율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떨어졌다고 20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외국순방에도 불구하고 전주(36.0%)에 비해 0.9%p 하락한 35.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전주(60.0%)보도 조금 높아진 60.2%였다(잘 모르겠다 4.7%). 아셈정상회의 참석 등 정상외교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경북 성주 배치 갈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보면 19세 이상 20대(긍정평가 15.5% vs 부정평가 79.5%), 30대(17.8% vs 79.1%), 40대(24.3% vs 71.1%) 등에선 박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50대(50.2% vs 46.6%)로 지지율이 조금 앞섰고 60대 이상(60.6% vs 33.1%) 연령층은 박 대통령의 지지기반이 됐다.

지역별로 보면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TK)에서 38.1%의 지지율에 그쳐 충청권(41.0%)과 부산/울산/경남(40.2%)보다도 낮았다. TK에서의 지지율은 영남 신공항 논란에 경북 성주 사드 배치문제가 겹치면서 지지율 회복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서울(32.5%), 경기/인천(37.2%), 강원/제주(36.5%) 등은 30%대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호남권(16.9%)은 1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0.5%p 하락한 33.7%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7%p 상승한 28.0%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5.7%p로 줄었다. 국민의당은 전주(13.5%)보다 1.4%p 하락한 12.1%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1.6%p 상승한 7.2%를 기록했다. 호남에서는 더민주 지지율이 34.4% 로 국민의당 지지율(28.5%) 보다 5.9%p가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19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5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무선 88%, 유선 12%)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3%이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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