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성은 물론 기존 혜택·쿠폰 등 중복 할인 적용...고객 유인

[폴리뉴스 정경원 기자] 갈수록 소비자들이 모바일(mobile) 쇼핑(shopping)을 즐겨하고, 결제수단에서도 간편성과 효율성을 높게 요구함에따라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차별화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로 고객 유인 활동이 한창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6월 온라인 쇼핑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1762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8%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2조648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4% 늘었다. 특히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은 51.2%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마트들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유입을 늘리려 하고 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카드사 할인, 쿠폰 할인 등 기존 혜택과 중복 할인도 적용시키고, 마트 앱 쿠폰 자동 적용 설정 시 결제와 쿠폰 적용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해 이 서비스의 장점을 부각시켜 나가고 있다.

이마트는 SSG페이(PAY)로 8월 첫 주말인 8월 6일 토요일부터 12월의 마지막 주말인 12월 31일 토요일까지 매주 주말 정기적으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div>
▲ 이마트는 SSG페이(PAY)로 8월 첫 주말인 8월 6일 토요일부터 12월의 마지막 주말인 12월 31일 토요일까지 매주 주말 정기적으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이마트는 SSG페이(PAY)로 8월 첫 주말인 8월 6일 토요일부터 12월의 마지막 주말인 12월 31일 토요일까지 매주 주말 정기적으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8월의 경우 주말은 물론 광복절을 포함해 총 9일 동안 할인을 진행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할인 행사는 SSG페이에 등록한 신용, 체크카드사의 기존 혜택과 쿠폰 등의 중복 할인이 가능해 고객들은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전단 상품의 경우 SSG페이에 등록된 이마트 e카드를 사용하면, 이마트 e카드가 제공하는 기존 5% 할인에 SSG페이가 제공하는 5% 할인을 더해 최대 1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장을 볼 수 있다.

SSG페이의 이번 혜택은 SSG페이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전국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매주 1인 1회에 한해 제공된다. 또한, 주류, 담배, 종량제 봉투, 이마트 쇼핑백, 임대 매장 및 온라인몰과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제외된다.

한편 이마트에서 SSG페이를 사용하면 결제와 동시에 포인트 적립과 영수증 발급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어 결제 대기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 SSG페이의 쿠폰 자동 적용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마트 앱에서 다운받은 쿠폰을 결제와 동시에 적용을 받을 수 있어 별도의 쿠폰을 제시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문준석 신세계아이앤씨 SSG페이 마케팅 팀장은 “이마트는 지난 1년간 SSG페이가 가장 많이 사용된 가맹점일 뿐만 아니라, SSG페이 결제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면서 “이번 혜택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SSG페이의 편리한 결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SG페이 사용 습관화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지난 2014년 선보인 롯데마트 M쿠폰 활용도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M쿠폰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해 8월 한 달동안 M쿠폰 최초 신규 가입에게는 3만 원이상 구매 시 사용이 가능한 2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 M쿠폰앱은 쿠폰 사용을 위해 계산대에서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쿠폰 이용도를 높이고자 만들었으며, 실제로 롯데마트 M쿠폰앱 상의 바코드 스캔만으로 쿠폰 조회부터 적용, 전자 영수증 확인까지 가능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한편 롯데마트는 롯데마트몰에서 4일부터 10일까지 ‘오늘 HOT콕’ 행사를 진행해 매일매일 한 가지 상품을 초특가에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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