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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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김재영 기자]‘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유도에 특출난 재능을 보이는 연예인들이 총 출동한다. 

23일 방송되는 화요일 밤의 짜릿한 명승부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6개월 만에 ‘우리동네 유도부’가 다시 뭉쳤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많은 화제를 모으며 남다른 사랑 받아온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 편. 생활체육 유도의 붐을 일으키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우리동네 유도부’가 2016 리우올림픽 기획, 제4탄의 일환으로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오랜만에 유도복을 입고 만난 이들은 강호동, 고세원, 임호걸, 조타, 행주와 스페셜 멤버 이수근과 박상철. 박상철은 ‘유도 전국 투어-충청도 편’에 출연해 유도선수 출신의 이력을 밝히며 동호인과 경기 시작 24초 만에 한판승을 거둔 바 있다. 그는 방송 출연 이후에도 꾸준히 유도를 연마해 전국 아마추어 유도 대회에 출전하고 심지어 젊은 세대와 겨뤄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고, 이수근 역시 유도 종목에 대해 “예전에 유도를 해 본 적이 있다. 태권도 할 때도 유도 낙법을 기본으로 배웠었다”고 말하며 완벽한 전방 낙법을 보여줘 멤버들의 인정을 받았다.‘

이번 유도 편 특집에서 단연 주목받은 이는 단연 유도 에이스 조타. 일명 ‘조타 신드롬’을 일으키며 현역 선수 못지않은 유도 실력으로 매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안방에 전달했던 조타는 6개월 만에 다시 유도복을 입은 것에 대해 “배구도 해봤고 레슬링도 해봤지만 유도복을 입었을 때가 제일 편하다. 유도를 다시 하게 돼 좋다”고 말해 연예계 유도 최강자의 귀환을 기대케 했다.

특히 이날 2016 리우올림픽 기획 제4탄 유도 편을 맞아 연예계에 숨어 있던 유도 고수들이 ‘우리동네 유도부’에게 도전장을 내 눈길을 끌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정부경이 이끄는 ‘연예가 유도부’에는 90년대 가요계의 섹시 가이 성진우와 각종 드라마, 영화에서 감초 배우로 활약 중인 신승환 등이 출연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성진우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던 강호동은 “그 당시 골반 댄스, 다리 찢기 댄스가 인상적이었다. 아직도 가능하냐”고 물었고 성진우는 기다렸다는 듯 선글라스를 꺼내 들며 무대로 나섰다. 다리 찢기를 선보이기 전 몸을 푸는 과정에서 살짝 주춤해 폭소를 자아냈던 성진우는 음악이 나오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세월이 무색한 골반댄스를 선보이며 90년대 추억을 되살리며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한편 유도선수 출신 가수 조타가 연예계 유도 최강자로 등극한 후 조타에게 도전장을 내민 연예계 유도 고수들도 출연했다. 그들은 다름 아닌 트로트 가수 진해성과 배우 서동원.

진해성은 중학교 때부터 대학교 시절까지 진해시 대표 유도선수로 활동했던 유도 실력자로서 지난 ‘방송가 배구단’의 멤버로 출연했을 당시에도 조타 앞에서 “조타와 겨루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적이 있다. 그랬던 그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조타에게 도전장을 던진 것. 계획에 없던 스페셜 매치는 녹화현장에서 성사되었고, 조타와 진해성의 신경전은 경기 전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강호동은 정식 대결에 앞서 서로의 깃을 먼저 잡아보도록 했고, 진해성은 조타의 깃을 잡자마자 “힘이 상당히 센데요? 그래도 기술 넣으면 바로 들어 갈 것 같습니다”고 말해 조타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연예계 유도 일인자 조타는 8년간 유도 선수 출신의 진해성을 상대로 그동안 지켜온 명예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 리우올림픽 기획, 제3탄 레슬링 편에서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근성을 보여준 서동원 또한 무에타이 경력 10년, 유도 경력 3년의 실력자로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며 조타와의 경기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6개월 만에 도복을 입은 조타가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지 23일 밤 11시 10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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