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 <사진=KBS 제공>

[폴리뉴스 김재영 기자]27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1TV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서는 ‘종교와 문화의 모자이크, 알바니아’ 편이 공개된다. 

유럽의 작은 나라 알바니아(Albania). 수천 년 동안 발칸반도 열강들에게 시달린 알바니아. 40년 넘게 지속된 최악의 사회주의 독재 정권의 흔적은 여전히 도시 곳곳에 남아있다. 남아있는 아픔을 깎아내며 드러나는 숨겨져 있던 아름다움. 발칸반도의 ‘또 하나의 유럽’ 알바니아를 만나보자. 
  
천 개의 창문을 가진 도시 베라트(Berat). 오스만 시대의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고대의 성채와 모스크 성당 등 옛 건축물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박물관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계단식으로 들어선 집들에 천 개의 창문이 하늘을 비추는 아름다운 도시 베라트로 떠나보자. 

에메랄드빛 바다 곁 ‘꽃의 길’로 알바니아 리비에라(Albanian Riviera)가 있다. 해안도시 블로라(Volora)에서 남부 최대 휴양지 사란다(Saranda)에 이르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해안 길로 알바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 해안 길은 10년 전 갑자기 세상에 알려졌다고 한다. 눈부시도록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다를 달리며 환상적인 풍광을 감상해보자. 

또한 중세 시대 역사 유적지 ‘돌의 도시’ 지로카스트라(Gjirokastra)가 있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빼어난 아름다움이 녹아있는 마을이다. 산꼭대기의 요새를 중심으로 여러 갈래로 갈라진 산등성이를 따라 물결치듯 자리 잡고 있는 당시의 주택 200여 채가 문화 기념물로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알바니아 역사의 중심지를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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