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과자’로 유명한 천안은 서울에서 멀지 않은 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로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당일치기든 1박 2일 여행이든 다양한 관광명소와 일출 명당으로 여행의 낭만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병천순대거리, 호두과자 등 다양한 먹거리가 여행객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이에, 이번 주말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가득한 천안으로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꼭 가볼만한 천안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 미나릿길 벽화 마을

천안 미나릿길 벽화 마을은 중앙동 주민센터부터 시작한다. 주민센터 뒤편 골목에 들어서면 벽화골목의 시작을 알리는 안내판과 지도가 있다.

정해진 코스를 따라 골목을 걷다 보면 천안의 명물, 열두 띠 유래, 풍속화, 만화 캐릭터, 추억의 옛 거리 등 다양한 테마의 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추억의 옛 거리 테마에서는 소독차를 쫓아가는 아이들, 말뚝박기, 엿장수, 고무줄놀이, 엿장수 등 다양한 벽화로 어린 시절 추억들이 새록새록 돋아난다.

벽화골목의 핫스팟은 연인들이 끝없는 사랑을 약속하며 자물쇠는 걸어 놓는 하트 철망이다.

▶ 아라리오 조각공원

1989년 조성된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의 조각 공원은 예술성이 높은 조각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터미널을 만들기 위해 천안 종합버스터미널 신축 시 주변으로 조각공원과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이곳은 세계적인 조각가 아르망 페르낭데와 데미언 허스트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들은 아라리오 조각공원 내 휴게시설과 녹지공간과 어울려 천안 시민들과 천안을 찾는 이들에게 문화 향수의 기회와 문화적 심미안을 제공한다.

▶ 모모스테이크

천안 맛집 ‘모모스테이크’는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하다. 조금은 이른 시간에 방문해도 많은 고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지만, 카페 같은 편안한 인테리어와 최고급 스테이크를 단돈 7,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고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천안 ‘모모스테이크’는 비교적 높은 가격대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스테이크의 대중화를 비해 가격 부담을 줄이고 품질을 높여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모든 스테이크 메뉴는 슬로우 푸드 조리법으로 제공해 조리 시간과 과정은 까다롭지만, 스테이크의 육즙과 지방, 영양소의 손실을 줄여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를 살리고 있다. 또한,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썰어 손님상에 제공해 젓가락을 이용해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입맛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천안은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정원, 흑성산 전망대, 병천순대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므로 시원한 바람 부는 가을철 가족들과 함께 주말여행을 떠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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