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오세훈7.7% 김무성5.9% 順, 야권 이재명7.5% 박원순-손학규-안희정 7.4%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로 지난 17~18일 실시한 10월 정례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여권에선 반기문 총장이 27.3%로 전월 대비 4.3%p 하락하며 상승세를 마감했으나, 5개월 연속 선두는 유지했다. 2위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는 전월 대비 1.3%p 상승한 14.7%로 3개월 연속 상승하며 2위를 유지했고 반 총장과의 격차도 18.2%p에서 12.6%p로 5.6%p 좁혔다.
반 총장은 부산·경남·울산(▼14.1%p, 38.3%→24.2%)과 광주·전라(▼10.0%p, 34.7%→24.7%), 경기·인천(▼6.6%p, 32.9%→26.3%), 서울(▼5.4%p, 26.4%→21.0%), 60대 이상(▼11.4%p, 44.2%→32.8%)과 20대(▼3.8%p, 27.2%→23.4%), 50대(▼2.9%p, 33.5%→30.6%), 국민의당 지지층(▼8.9%p, 25.9%→17.0%)과 새누리당 지지층(▼4.1%p, 50.8%→46.7%), 더민주 지지층(▼3.8%p, 21.5%→17.7%), 보수층(▼11.9%p, 51.9%→40.0%)과 중도층(▼3.0%p, 27.4%→24.4%)에서 주로 하락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부산·경남·울산(▲10.9%p, 8.3%→19.2%)과 광주·전라(▲5.6%p, 8.7%→14.3%), 60대 이상(▲6.6%p, 9.0%→15.6%), 국민의당 지지층(▲16.8%p, 18.3%→35.1%), 보수층(▲4.1%p, 7.7%→11.8%)과 진보층(▲2.9%p, 19.1%→22.0%)에서는 오른 반면, 대구·경북(▼8.1%p, 22.3%→14.2%)과 대전·충청·세종(▼4.9%p, 14.9%→10.0%), 20대(▼3.2%p, 12.0%→8.8%), 새누리당 지지층(▼1.2%p, 5.4%→4.2%), 중도층(▼1.5%p, 17.9%→16.4%)에서는 내렸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5%p 내린 7.7%로 지난 순위와 동일한 3위를 유지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0.6%p 하락한 5.9%로 4위를 유지했고, 남경필 경기지사는 3.5%로 0.5%p 하락했으나 전월과 동일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나경원 의원이 0.8%p 상승한 3.0%, 김문수 전 지사가 0.7%p 오른 2.8%, 원희룡 제주지사가 0.7%p 하락한 2.3%, 정우택 의원이 0.7%p 내린 1.8%, 홍준표 경남지사가 1.6%p 하락한 1.6%로 집계됐다. ‘없음/잘모름’은 6.1%p 증가한 29.4%.
야권, 문재인 22.9%(▼1.2%p), 안철수 14.8%(▼1.9%p), 이재명 7.5%(▲1.6%p)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22.9%로 전월 대비 1.2%p 하락했으나 9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9%p 하락한 14.8%로 2위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서 주목할 부분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1.6%p 상승한 7.5%로 지난달 6위에서 3계단 상승하며 3위로 올라선 것이다.
문 전 대표는 대구·경북(▼12.4%p, 25.5%→13.1%)과 경기·인천(▼4.1%p, 24.4%→20.3%), 부산·경남·울산(▼1.2%p, 25.5%→24.3%), 30대(▼9.4%p, 34.8%→25.4%), 정의당 지지층(▼16.7%p, 38.6%→21.9%)과 국민의당 지지층(▼3.8%p, 9.9%→6.1%), 무당층(▼2.5%p, 11.3%→8.8%), 중도층(▼1.6%p, 25.6%→24.0%)에서는 내린 반면, 서울(▲9.9%p, 19.8%→29.7%)과 대전·충청·세종(▲3.3%p, 24.3%→27.6%), 광주·전라(▲1.9%p, 21.3%→23.2%), 60대 이상(▲3.7%p, 13.2%→16.9%), 보수층(▲2.8%p, 9.7%→12.5%)과 진보층(▲1.6%p, 36.8%→38.4%)에서는 올랐다.
안 전 대표는 서울(▼8.0%p, 20.0%→12.0%)과 경기·인천(▼6.4%p, 21.2%→14.8%), 광주·전라(▼6.3%p, 20.2%→13.9%), 20대(▼7.9%p, 20.7%→12.8%)와 40대(▼3.6%p, 14.9%→11.3%), 50대(▼3.4%p, 18.1%→14.7%), 국민의당 지지층(▼12.1%p, 52.1%→40.0%)과 정의당 지지층(▼7.8%p, 12.7%→4.9%), 중도층(▼7.6%p, 20.7%→13.1%)에서 주로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9.7%p, 7.7%→17.4%)과 부산·경남·울산(▲6.0%p, 11.7%→17.7%), 60대 이상(▲3.4%p, 15.3%→18.7%), 무당층(▲4.0%p, 9.9%→13.9%)과 새누리당 지지층(▲3.2%p, 12.6%→15.8%), 보수층(▲2.0%p, 15.5%→17.5%)에서는 상승했다.
이 시장은 경기·인천(▲4.3%p, 6.0%→10.3%)과 광주·전라(▲3.6%p, 4.7%→8.3%), 대구·경북(▲2.8%p, 4.1%→6.9%), 30대(▲4.8%p, 8.5%→13.3%)와 20대(▲3.2%p, 5.8%→9.0%), 50대(▲2.6%p, 4.0%→6.6%), 무당층(▲3.6%p, 1.3%→4.9%)과 정의당 지지층(▲2.8%p, 20.2%→23.0%), 더민주 지지층(▲1.5%p, 10.3%→11.8%), 중도층(▲2.2%p, 5.9%→8.1%)과 진보층(▲1.8%p, 10.3%→12.1%)에서는 주로 올랐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 안희정 충남지사가 각각 7.4%로 이재명 시장에 초박빙의 격차로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는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월 대비 1.6%p 오르며 순위는 3계단 상승했고,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0.4%p 내리며 한 계단 하락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0.5%p 상승했으나 순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0.5%p 하락한 2.3%,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1.4%p 내린 1.6%, 정세균 국회의장이 0.4%p 하락한 1.6%로 집계됐다. ‘없음/잘모름’은 2.8%p 증가한 21.2%.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40%), 무선 자동응답전화(45%), 유선 자동응답전화(15%)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8.4%이며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