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재영 기자]'오마이금비'에서 하정은이 애써 아픈 몸과 속이 상한 마음을 감춘다. 오지호는 그런 하정은의 깊은 속내도 모르고 상처되는 말만 한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오마이금비'에서 모휘철(오지호 분)은 아무리 생각해도 유금비(하정은 분)가 자신의 딸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이날 '오마이금비' 방송에서 모휘철은 "이놈의 기지배. 어떻게 머리카락 한 개가 없냐?"라며 유금비 머리카락을 찾는다. 모휘철은 유전자 검사를 받으려고 머리카락을 찾는다.

유금비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나쁜 일이 있다. 아무리 감추려 해도 표정에서 드러난다. 모휘철은 유금비가 아픈 것과 친구들에게 상처받는 것도 모른 채 "뭐로 또 삐쳐서 입이 나와있어?"라고 혼낸다. 유금비는 "사기나 치는 주제에 하는 일도 없잖아"라며 포장한다. 모휘철은 "이 기지배가 버르장머리없게 정말"이라며 화를 낸다. 

한편 유금비는 "나 병 있는 거 알면 아저씨가 나 버리고 도망갈지 몰라요. 비밀로 해주세요"라며 슬퍼한다. 유금비는 나중에 수술을 받을 때를 대비해 미리 모자를 쓰며 마음을 달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