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 수원시청 제공
▲ 염태영 수원시장 / 수원시청 제공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내년에도 ‘민생을 받드는 시정’, ‘시민의 삶을 보살피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염 시장은 1일 열린 수원시의회 제32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6기 후반기에 수원시의 현안 해결에 역량을 모으고, 참여와 소통을 한층 강화해 민생을 받들고 시민의 삶을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2017년을 ‘좋은 일자리 만들기’ 원년으로 삼고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원형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생애주기별, 수혜대상별 복지를 더욱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형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은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양질의 공공부문 일자리를 발굴해 청년, 여성을 중심으로 채용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일회성 일자리로 그치지 않도록 민간 일자리 연계, 창업도 지원한다.
 
염 시장은 “청년들의 고용절벽을 해소하고, 청년이 지역사회에서 열정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들을 위한 취업정보플랫폼 ‘수원 JOBS’를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청년들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지역 일자리 창출 목표를 애초 목표로 했던 3만 2000개에서 3만 6000개로 상향 조정해, 민선 6기 동안 17만 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면서 “청년층,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 취약 계층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복지 확대 계획도 밝혔다. 염 시장은 “복지가 커지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며 “어르신과 여성, 장애인, 저소득층 등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두껍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성평등, 가족 친화 정책을 비롯해 여성 안심귀가 로드매니저, 우먼 하우스 케어 방범 서비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등 지역 맞춤형 복지 안전정책들을 착실히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상보육, 친환경 의무급식, 아동주치의제, 가사 홈서비스 등 보편적 복지서비스도 확대된다고 말했다.
 
말미에 염 시장은 아울러 “2017년은 6월 민주항쟁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6월 민주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제는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의 이념을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 의지를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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