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H5N6) 발생 및 의심축 확인 현황 / 농림축산식품부
▲ 고병원성 AI(H5N6) 발생 및 의심축 확인 현황 / 농림축산식품부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지난 달 16일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에서 신고 된 고병원성 AI가 지난 1일 현재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총 29건의 신고가 접수돼 24건에 대해 고병원성 AI(H5N6)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발생 지역으로는 6개 시도 13개 시군으로 충북 음성에서 4곳, 진천 3곳, 청주 2곳 등 충북에서만 9곳에서 AI가 발생했다.

이외 경기도는 이천 2건, 안성, 양주, 포천, 평택, 화성에서 각각 1건씩 발생했고, 충남 천안과 아산 등 총 3건이 발생했으며 세종시에서도 1건이 발생했다.

전라도 지역으로는 전남 해남과 무안, 나주 그리고 전북 김제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발생종별로는 오리 15건(62.6%), 산란계 7건(29.2%), 토종닭 1건(4.1%), 육용종계 1건(4.1%)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육계농장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야생조류에서 총 19건의 고병원성 AI(H5N6)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또 현재까지 예방적 차원에서 90개 농가 266만 마리를 매몰처분했는데 보상금만 약 139억 원에 달한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확산되고 있는 H5N6형 바이러스는 과거 발생했던 H5N8형 AI에 비해 감염증상이 빨리 나타나고 폐사 속도도 빨라, 병원성이 더 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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