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모(Alamo) 6 전경 <사진=OCI 제공></div>
▲ 알라모(Alamo) 6 전경 <사진=OCI 제공>

[폴리뉴스 전수영 기자] OCI는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에 건설한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인 ‘알라모 프로젝트(Alamo Project)’를 4년에 걸친 대장정 끝에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OC는 지난 2012년 미국 텍사스주에 400MW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태양광발전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알라모 프로젝트라 불리는 이 태양광발전소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7개의 프로젝트로 나뉘어 설계됐고 최근 Alamo6 발전소를 건설 후 매각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우현 OCI 사장은 “Alomo6가 성공적으로 매각되면서 4년에 걸친 미국 최대 태양광발전 프로젝트가 마침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됐다”며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재원은 재무건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며 우리의 성공 체험으 새로운 시장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모 프로젝트는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일찌감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진출한 OCI가 한국기업 최초로 북미 태양광발전 시장을 공략해 사업 능력을 인정받고 태양광시대를 개척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OCI는 설명했다.

또 프로젝트 진행 중에도 OCI는 2015년 10월 50MW 규모의 추가 공급계약을 현지에서 체결해 한 번 더 개발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알라모 프로젝트는 텍사스가 멕시코에서 독립하면서 자유를 쟁취한 알라모의 이름에서 유래됐으며 화석연료로부터 독립해 신재생에너지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OCI는 그동안 알라모1·2·4(지분 20%)를 제외한 나머지 317MW 규모 발전소이 지분 매각을 통해 10%가량의 투자수익을 거뒀다. 이번 매각 대금은 매출로, 차입금은 영업이익으로 인식돼 이에 따라 OCI는 재무구조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