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서민금융 7조원 배정...3대 추진전략·12대 핵심과제 발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17년 금융위원회 정부 업무보고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금융위 제공>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17년 금융위원회 정부 업무보고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금융위 제공>

[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금융위는 5일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보고에서 새해 경제리스크 관리 및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3대 추진전략과 12대 핵심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3대 추진전략은 ▲금융시장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응 ▲민생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금융 역할 강화로 금융방파제 구축과 민생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위험요인 대응차원에서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가계부채 뇌관을 해소하기 위해 ▲여신심사 강화 ▲취약계층 맞춤형 정책상품 공급 ▲자영업자 지원 강화 등을 결정했다. 

특히 민생안정을 위해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 공급액은 지난해 5조 7000억 원에서 7조 원으로 확대한다. 

청년·대학생 햇살론 생활자금 지원한도를 800만→1200만 원으로 확대하면서, 거치기간이나 상환기간도 연장한다. 

또 중소기업 지원 강화차원에서 ‘중소기업지원 119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최대 4년간 필요자금에 대해 60~70% 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또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정책금융 공급규모를 지난해 179조에서 187조 원으로 확대하면서 신 성장산업에 85조 원을 배정했다.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기술금융 공급을 확대한다. 이에 사다리펀드를 6조 3000억 원에서 7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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