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정당후보 대결 ‘文32.6% >潘22.7% >안철수10.4% >황교안7.2%’

[출처=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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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11주차(2~6) 여야 차기 대선주자 다자구도와 6개 정당후보간의 6자구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반기문 전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고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주 대비 3.8%p 오른 26.8%로 반기문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고 2주 만에 1위 자리를 회복했고, 작년 5월 둘째주(25.7%) 이후 7개월여 만에 20%대 중후반으로 상승, 모처럼 20%대 초반의 박스권에서 벗어났다.

문 전 대표는 주로 PK(부산·경남·울산)와 경기·인천, 40대 이상, 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을 중심으로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했는데, TK(대구·경북)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로 나섰고, 특히 호남(31.4%, 17.1%)에서는 작년 51주차(30.6%) 이후 처음으로 30%대 넘어서며 2위 이재명 시장을 해당지역 오차범위(±6.6%p) 밖으로 밀어내고 15주 연속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는 일간으로신년 여론조사 1관련 보도가 확산된 2()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6%p 오른 27.6%로 시작해, 3()에도 29.5%까지 상승하며 2015410(29.6%)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가, 민주연구원의 개헌 보고서관련 보도가 확산된 4()에는 27.6%로 내렸고, 일부 지지자들의 항의 문자와 ’18원 후원금쇄도 논란 보도가 있었던 5()에도 23.5%로 하락했으나, 6()에는 25.2%로 재상승했다.

귀국 일정을 앞당겨 본격적 대권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도된 반기문 전 총장은‘23만 달러 금품수수 의혹관련 보도가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2.0%p 내린 21.5%, 지난 3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문재인 전 대표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며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반 전 총장은 충청권과 PK, 경기·인천, 50대와 40, 새누리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등에서 주로 하락한 반면, 호남과 바른정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은 일간으로 2()에는 지난주 대비 2.0%p 내린 21.5%로 출발해, 3()에도 20.2%로 하락했다가, ‘23만 달러 의혹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제소했던 4()에는 20.5%로 소폭 올랐고, 5()에도 24.6%로 상승했으나, 6()에는 21.8%로 하락하며, 최종 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p 하락한 21.5%로 마감됐다.

최근 연이어 방송에 출연하며 대선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0.8%p 오른 12.0%3주간 지속됐던 하락세를 멈추고 4주 만에 반등하며 7주 연속 3위를 유지했다. 이 시장은 호남과 TK, 경기·인천, 30대와 50,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주로 오른 반면, 충청권과 PK, 40, 정의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내렸고, 정의당 지지층(23.7%, 25.0%)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를 제치고 3주 연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장은 일간으로 2()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10.9%로 시작해, 3()에도 9.3%로 하락하며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가, TV조선 검찰 고소가 있었던 4()에는 10.7%로 반등하며 다시 두 자릿수를 회복했고,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대선 행보를 강화했던 5()에도 14.3%로 오른 데 이어, 6()에도 14.5%3일 연속 상승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12.0%로 마감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1.0%p 내린 6.5%3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전 대표는 호남과 서울, 50대 이상,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 무당층,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했는데, 호남(31.4%> 17.1%> 14.0%> 안철수 10.4%)에서는 4위를 기록했고, 소속 당인 국민의당 지지층(29.4%)에서는 20%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손학규 전 의원의 정계은퇴 요구 공세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도전 입장을 밝힌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5.0%5위 자리를 유지했고, 사실상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0.4%p 오른 4.3%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어 유승민 의원이 1.0%p 오른 3.4%9위에서 두 계단 오른 7, 손학규 전 의원이 0.5%p 내린 3.0%8,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9%p 하락한 2.2%3계단 내려앉은 9, 남경필 경기지사가 0.1%p 내린 1.1%10, 홍준표 경남지사가 0.1%p 상승한 1.0%,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0.6%p 내린 1.0%,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0.4%p 하락한 0.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0.4%p 감소한 11.8%.

차기대선 6자 정당후보 가상대결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2.6%로 지난주 대비 3.7%p 상승했고, 2위 반기문 무소속 후보가 1.4%p 오른 22.7%를 기록했다. 이어 3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0.4%1.6%p 상승했고, 4위 황교안 새누리당 후보는 7.2%1.8%p 내렸다. 다음으로 5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5.3%p0.4%p 상승했고, 6위 심상정 정의당 후보 역시 2.6%1.4%p 올랐다. ‘없음/잘모름19.2%.

주간 조사는 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8%), 스마트폰앱(50%), 무선(22%)·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차기대선 6자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는 4~5일 유권자 1,01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50%), 무선(23%)·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0.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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