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약-페이스메이커 그런 건 없다, 국민만 믿고 완주할 것”

이재명 성남시장[사진=폴리뉴스DB]
▲ 이재명 성남시장[사진=폴리뉴스DB]
[폴리뉴스 정찬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16일 자신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쪽과 차기 서울시장 후보 밀약을 했다는 설에 대해 구태 공작정치로 규정하며 밀약, 페이스메이커 그런 건 없다. 오로지 국민만 믿고 완주할 것이고 끝내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재명 서울시장 밀약, 페이스메이커 합의? 이런 게 바로 청산해야 될 구태 공작정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선동이야말로 구태스런 공작정치이고, 이재명을 통해 적폐청산과 공정국가 건설을 꿈꾸는 많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문재인측 간 서울시장 하기로 약속, 이번에는 페이스메이커역으로 제한, 차차기 노린다는 말이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민주정당에서 선출직 공직의 내락은 불가능하다. 도도한 민심을 무시한 채 제가 일방적으로 포기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당내 경선에 대해 여론조사 지지율과 경선결과는 상관성이 적다는 게 상식이며 전세계적 현상이라며 여론조사는 5천만 인구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질문에 응해 될 사람’(소위 대세론)수동적으로 지목하는 것이고, 경선은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사람들이 되야 될 사람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표 행동에 나서는 것이라고 여론조사 지지율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2년은 신청자 100만명에 60만명이 투표했는데 이번에는 두 배가 참여한다해도 전 인구의 4-5%에 불과하다. 결국 열성적 지지자들이 판세를 가르게 된다제게 중도포기는 없다. 저는 제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능한 진보로서 강남벨트 분당까지 설득한 저의 확장성을 인정할 것이고, 야권통합과 연대를 이룰 수 있는 사람으로 저를 선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주변세력이 없어 약하다구? 저는 당의 후보가 되려는 것이지 당밖에 당을 만들어 당을 지배하려는 게 아니다. 경선이 끝나면 모든 후보의 정책, 조직, 지지자의 대통합이 이루어질 것이고 후보가 아닌 당이 선거의 전면에 나설 것이라며 제가 이기면 당의 인재와 정책과 조직을 써야하고 그래서 당은 더 확실하게 결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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