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지난해 말 기준 국유철도의 72%가 전철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4개의 전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유철도 전철 거리를 2797.9km에서 2949.1km로 약 151km 늘렸다고 17일 밝혔다.

전철 사업이 완료돼 개통된 철도는 수서고속철도(수서∼평택), 수인선(송도∼인천), 경강선(성남∼여주), 동해남부선(부전∼일광) 등이다.

4개 철도 개통으로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국유철도의 전철화 비율은 72.73%가 됐다. 지난 2015년 말과 비교해 1.7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철도공단은 올해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외 3개 사업을 개통해 전철화 비율을 73.40%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전철화 비율을 82.4%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올해 개통 예정인 전철 사업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사업, 동해선(포항∼영덕) 포항역 구내, 대구선(동대구∼영천) 등이 있다”며 “2025년까지 전철거리 4421km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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