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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200만 대에 육박했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6년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81만 3천 대(3.9%) 늘어난 2,180만 3,351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자동차의 등록대수 중 국산차는 약 2,016만 대(92.5%)이며, 수입차는 164만 대(7.5%)로서, 수입차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의 등록대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2011년 말에 344대에 불과했으나, 2016년 말에는 1만 855대로 등록대수가 5년 만에 약 31배 증가했고, 이중 절반(5,629대)이 제주도에 등록돼 있다.

또 인구 고령화 추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의 차량 소유자가 꾸준히 증가해 전체등록차량의 10%에 육박하게 되었다. 또한, 여성권익의 신장에 따라 여성소유차량수도 전체의 21.2%로 463만대를 넘어섰다.

청년층(만 20~29세)의 경우 차량소유가 전체차량소유의 2.6%에 머물고 있는데, 이는 취업난에 따라 차량 보유 시작나이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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