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9%,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 합 60% 넘어서, 호남에서도 文 1위

[폴리뉴스 정찬 기자] 머니투데이 <더리더>는 여론조사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35.2%로 타 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가장 높게 조사됐다.

지난 25~27일 실시한 조사보도에 따르면 문 전 대표에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16.1%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고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는 14.8%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1.0%, 이재명 성남시장은 8.9%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3.0%, 심상정 정의당 대표 2.0%,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1.7%, 지지하는 대선후보가 없거나 기타후보 또는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7.2%였다. 민주당의 대선주자 경선 후보인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세명의 지지율의 합은 60.2%로 과반을 넘어섰다

안희정 지사에 대한 지지는 무당층(N=140)에서 28.8%, 바른정당(N=55)에서 18.7%, 국민의당(N=136)에서 17.2% 등 소속정당이 아닌 곳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안희정 지사의 지역전 기반인 대전/충청/세종에서는 문 전 대표가 30.3%. 안 지사가 28.9%로 오차범위 내인 불과 1.4%포인트만의 격차를 보이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

광주/전라지역에서는 문 전 대표가 36.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4.6%로 다른 지역에 비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은 17.8%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하에서 문재인 전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60대 이상에서는 황교안 총리가 23.9%로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더리더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5~273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51%+휴대전화49%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17(총 통화시도 32,635, 응답률 3.1%),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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