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량 개선, 공원 등 설치…입주기업 고부가가치 업정 전환 유도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노후된 산업단지가 재생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단지로 탈바꿈 한다.

국토교통부는 천안·원주·여수·시화·창원 등 5개 산업단지를 ‘제4차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5개 재생사업지구는 산단의 중요도, 재생사업 추진 필요성, 재생사업의 실현 가능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5개 지구에는 도로 정비, 노후 교량 개수(다시 만듬), 공원조성 등의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천안일반산단은 진입도로 도로확장, 에코파킹 설치, 공원시설 개선하는 재생사업과 천안비즈니스센터 건립, 산재 예방시설 설치, 어린이집 신축·이전 등이 진행된다. 국비 124억 원 등 총 389억 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원주문막산단은 주변의 도로 정비 및 주차장 개선, 복합문화 체육공원 조성하는 재생사업과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 시설 개·보수,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 오·우수관로를 설치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국비 124억 원 등 총 317억 원을 투입된다.

여수오천산단은 도로 확·포장, 공원 및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재생사업과 웰빙지원센터 건립, 근로자 기숙사 및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건립,  공동 창고 등이 마련된다. 국비 87억 원 등 총 375억 원이 투입된다.

시화국가산단은 노후된 차로 확충, 노상주차장 및 주차빌딩 설치, 여러 개의 공원을 조성하는  재생사업을 실시된다. 또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고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이 진행된다. 국비 187억 원 등 총 2246억 원을 투입된다.

창원국가산단은 산단으로 진입하는 길에 있는 교량을 확장하면서 노후된 교량을 보수하고 공영주차장을 확충한다. 아울러 지능형 기계 문화창조선도지구를 구성해 고부가가치로 전환하기 위한 싱크탱크를 설립할 계획이다. 국비 385억 원 등 총 9768억 원을 투입된다.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확충사업은 지자체가 추진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시설 확충,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담당한다. 고부가가치 업종으로의 전환 등의 사업은 민간기업 스스로 추진토록 유도한다.

이번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이용이 편해지고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출퇴근이 쉬워질 것이다. 또 어린이집이 설치되고 기숙사 공간이나 지식센터들이 많이 만들어져 여성 및 젊은 근로자들이 일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재생사업으로 약 1만32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재생사업을 위해 토지이용 고도화 기술, 산단 내 도로설계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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