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경북 안동에서 열린 아시아물위원회 제3차 이사회에서 이학수 회장(K-water 사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K-water 제공></div>
▲ 지난해 3월 경북 안동에서 열린 아시아물위원회 제3차 이사회에서 이학수 회장(K-water 사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K-water 제공>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아시아물위원회(AWC)는 오는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물위원회는 아시아 물 문제에 대한 논의와 해결을 위해 설립된 국제 물 기구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를 주축으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중국 등 26개국 120여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우선실행과제를 설정한다. 우선실행과제는 전 세계의 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제시하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 과제다. 물 원조 프로그램, 물 관련 교육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이 있다.

이사회는 또 물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워터프로젝트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의결한다. 워터프로젝트는 정수시설이 부족한 인도네시아 덴파사(Denpasar)에 물관리 기술에 IT기술을 접목한 K-water의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과 지하수 의존도가 높은 몽골의 국가 수자원 정책개발 사업 등이 있다.

이 밖에 오는 9월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제1차 아시아국제물주간(AIWW) 추진을 위한 논의도 이뤄진다.

이학수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은 “아시아 지역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정책을 주도해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며 “물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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