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오현경(48)이 놀라운 동안 미모를 자랑해 '아는형님'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배우 오현경과 가수 딘딘이 새로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오현경의 등장에 강호동은 "미스코리아 진 오현경 아니냐"며 반가워 했고 김영철은 "고현정을 누른 (미스코리아)"이라며 추켜세웠다.

오현경이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딘딘과 친근한 분위기를 형성하자 멤버들은 "진짜 엄마뻘이지?"라고 놀렸고, 오현경은 딘딘이 "27세"라고 말하자 "난 48세"라고 말했다.

오현경은 "나 소개해도 돼"라며 "나이가 들어도 예쁜 고에서 왔다. 일명 절세미인"이라고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오현경의 동안 외모에 김희철이 "실물이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자 오현경은 "희철아, 너한테 그런 말 들으니까 너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강호동은 "현경이가 정말 여신이었다. 얼굴도 못 쳐다봤다"며 "현경이는 나랑 동갑이다. 옛날에 마주친 적이 있다. 내 꿈에도 나와서 괴롭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싱글맘'인 오현경은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주위를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오현경은 지난해 11월 13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딸도 연기자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수로가 오현경에게 "딸 채령 양이 예쁘다고 소문이 났다"고 묻자 "방송에서 그렇게 얘기하니까 자기가 예쁜 줄 안다"고 말해 MC들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오현경은 이내 "몸매가 서구적이고, 잘 보면 매력적이다"라며 "동약적인 매력이 있다"라 말했다.

오현경은 특히 "딸이 요리에 관심도 많고, 잘 한다"라며 "언젠가 한번은 나에게 하트를 올린 팬케이크를 선물해주기도 했다"며 딸에게 감동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오현경은 "오현경은 외국에서 유학 중인 딸과 통화가 잘 안된다"며 "할머니, 이모, 친구 전화는 다 받는데 유독 내 전화만 안 받는다"며 며 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오현경의 딸도 연기자가 꿈이라고. 오현경은 "미스코리아든 연기자든 하고 싶다면 그건 자기가 노력해서 하는 만큼 되지 않겠느냐"며 딸의 꿈을 응원했다.

한편 오현경은 지난 2013년 6월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해 싱글맘으로 혼자 딸을 키우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가수 윤도현과 축구선수 구자철과 함께 인천 강화로 여행을 떠난 오현경은 '딸이 축구선수와 결혼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무엇을 하든 누구를 만나든 반대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딸이 지금 투포환을 하고 있다. 우아하게 자라라고 발레도 시켜보고 했는데 힘이 너무 좋아서 학교에서 투포환 선수로 뽑혔다"라 설명했다.

오현경은 이어 "성남시 대회에서 5위를 했다 얼마나 자랑스럽냐"라며 "선생님들은 투포환을 시키면 엄마가 싫어할 거라 생각하시는데 뭐든 잘한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보였다.

이에 차인표가 "딸이 엄마를 닮아 엄청 미인일 것 같다"고 묻자 휴대폰에 저장된 딸 사진을 공개하며"몸매가 좋다. 4학년인데 키가 크고 한 몸매 한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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