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 액션신이 담긴 영화 '블랙 팬서' 티저 예고편 중 '저장소'로 추정되는 한글이 등장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화 '블랙 팬서' 예고편에 앤디 서키스(율리시스 클로 역)와 마틴 프리먼(에버렛 K. 로스 역)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의 한 벽에 '저장소'로 보이는 한글이 적혀 있는 것이다.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예고편은 한국의 심문소에서 CIA 요원, 마틴 프리먼이 빌런(악당), 앤디 서키스를 심문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작한다'고 전했다.
또 한 네티즌은 "율리시스 클로가 있는 장소에 한글이 있어 '블랙팬서'가 그를 잡으러 부산으로 가는 거네"라고 의견을 남겼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팬들이 블랙팬서가 대한민국, 부산으로 가게 된 이유에 대한 의견을 계속 남기고 있어 전 세계의 관심이 부산으로 집중되고 있다.
영화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와칸다와 전 세계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부산에서 촬영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블랙 팬서', '퍼시픽 림2', 국내 영화 '보안관'에 이어 드라마 '쌈 마이웨이'까지 부산 촬영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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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청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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