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과의 열애설을 강력 부인 했던 배우 유이(30)측이 강남(30)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유이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우선 현재 유이씨가 드라마 촬영중으로 확인이 늦어진 점과 여배우이기에 더욱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 드리지 못한 점과 이로 인해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유이씨와 강남씨는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시점에 급작스러운 보도로 인해 당황하고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며 "또한 유이씨는 현재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혹여나 작품에 피해가 될까라는 우려로 더욱더 조심스러웠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또한 "이 부분에 있어 서로 배려를 하다보니 먼저 열애 사실을 부인했으나, 서로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두 사람을 지켜 봐주시고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디스패치는 지난 8일 강남구 신사동에서 포착한 강남과 유이의 데이트 현장을 공개하며 "강남과 유이가 3개월째 열애 중"라 보도했다.

두 사람은 '정글의 법칙' 촬영을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졌으며 최근 남한산성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는 것.

매체에 따르면 유이와 강남은 데이트를 즐긴 후 대리기사를 불렀고, 강남은 유이를 집까지 데려다 줬다. 유이가 집으로 들어간 순간, 강남이 다시 나타났고 강남은 유이를 끌어 안았다. 유이도 강남을 바라보며 굿바이 허그를 했다.

유이의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의 열애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두 사람은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유이 도 자신의 SNS를 통해 "촬영중!갑작스런 전화에 너무 당황 스럽네요~! 강남 오빠와는 '정글의 법칙'으로 친해져 밥도 먹고 다 같이 편하게 만난 적은 있습니다. 근데 그걸 무조건 다 열애로 봐주시면 슬퍼요 ㅠㅠㅠㅠ 여러분!!진짜 뭔가 제가 연인이 생기면 말하겠습니다! 지금은 열일중!"이라는 글을 올리며 부인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유이는 지난 5월 팀 탈퇴를 발표하고 열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KBS2 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출연을 확정했다.

강남은 2011년 힙합그룹 엠아이비로 데뷔, 팀 해체 후 현재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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