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할지 시선 모아져’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 대표선거에 출마한 천정배(왼쪽부터), 정동영, 안철수, 이언주 후보.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 대표선거에 출마한 천정배(왼쪽부터), 정동영, 안철수, 이언주 후보.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주연 기자] 8·27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당이 22일부터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원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국민의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보팅(K-voting) 체계를 통해 전당원 온라인 투표를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하고 오는 25, 26일에는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온라인과 ARS 투표 결과를 합산해 27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으로, 최다 득표자가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1·2위 득표자 간 결선투표를 실시해 31일, 당 대표를 최종 선출한다. 

당권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안철수 후보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를 얻을지에 대한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언주·정동영·천정배 후보(기호순) 측은 안 후보가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 주장하며 각자 안 후보와 자신이 결선투표를 치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 측에서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본인에게 유리하다고 판단, 1차 투표에서 당 대표 선거를 끝내기 위해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의당 내에서는 안 후보가 70%로 충분히 과반 득표를 할 것이라고 보는 의원과, 과반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의원 등 소속 의원들 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호남 표심이 최대 변수로 지목된 가운데 안철수·이언주·정동영·천정배 후보들은 각자의 지지층을 기반으로 득표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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