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1회

1.여성 필수품, 일회용 생리대 부작용 논란
2.고향 자랑하다가 대박 났어요!
3.효녀의 위험한 거짓말
4.악! 소리 나는 고통, 환절기 복병 척추관 협착증

[오늘아침 브리핑] 
 
1) 불공드리는 척, 공양미 200포 훔친 50대 남성 
 
지난 30일, 부산 금정구의 한 사찰 법당에서 불공을 드리는 척 공양미를 훔친 50대 남자 이모 씨가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공양미 200포를 상습적으로 훔쳤다고 하는데.
붙잡힌 이 씨는 공양미를 훔친 이유에 대해, “먹으려고 공양미를 가져 왔다”고 진술했다. 불교 신자인 척 매일 같이 사찰에 들른 이 씨. 이전에도 불전함에서 시줏돈을 훔치려다 스님에게 발각된 전적이 있다는데. 과연 남자가 사찰을 노린 이유는 무엇인지, <오늘아침>이 취재했다.
 
2) 차 뒷유리에 '귀신 스티커' 운전자 즉결심판 
 
뒤차가 상향등을 켤 경우 앞차 뒷유리에 귀신이 등장하는 일명 ‘상향등 복수 스티커’가 연일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의 한 운전자가 약 10개월간 이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하고 다니다가 즉결심판을 받게 됐기 때문. 이 결정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

운전자를 처벌할 것이 아니라 상향등을 켜고 다니는 차들이 문제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실제로 즉결심판을 앞둔 운전자 역시 “뒤차가 상향등을 켜는 바람에 사고가 날 뻔 한 적이 있고 경차이기 때문에 자주 무시를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는데... 복수심이 발단이 된 ‘상향등 복수 스티커’ 사건, <오늘아침>이 취재했다.

3) 모기약 뿌렸을 뿐인데... 펑! 터진 선풍기 
 
지난 26일 오전 10시경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건물 입주민은 펑! 소리가 나고 건물이 휘청거림을 느껴 건물이 무너지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건물이 흔들리도록 컸던 폭발사건. 관할소방서 화재조사관이 추정하는 폭발의 원인은 모기약과 선풍기라고 한다.

모기약을 뿌린 뒤 선풍기에서 일어난 스파크가 방 안에 있던 모기약 속 가연성 성분과 만나 폭발이 일어났다는 것!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모기약과 선풍기의 위험한 만남. <오늘아침 브리핑>에서 알아본다.


[주부 이슈] 여성 필수품, 일회용 생리대 부작용 논란 
 
23살 이새롬(가명) 씨. 2015년, '다낭성 난소 증후군' 진단을 받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 불임 걱정에 약을 달고 산다.

새롬 씨가 주장하는 원인은 바로 일회용 생리대! 특정 일회용 생리대를 쓴 후로 생리불순이 와서 여러 번 병원 방문을 했었단다. 38살 김나영(가명) 씨도 이 일회용 생리대를 쓴 후로 생리의 양과 생리 기간이 줄었단다.

여성 필수품 일회용 생리대, 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지난 3월, 한 시민 단체에서 일회용 생리대 10종의 유해물질 검출시험 결과를 발표했는데, 10종 모두에서 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TVOC)이 검출됐다.

검출된 총휘발성유기화합물질에는 1급 발암물질, 생식독성 물질도 포함돼있다. 이 소식을 접한 여성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고, 특히 많은 유해물질이 검출된 특정 생리대를 사용했던 여성들은 각종 부작용 사례를 들며 집단 소송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일회용 생리대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면서 일회용 생리대를 대체할 면 생리대는 품절 사태까지 일어났다. 일회용 생리대 부작용 논란과 여성들의 생리대에 대한 불신, 취재했다.

[나만 알고 싶은 재테크] 고향 자랑하다가 대박 났어요!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계기가 되어 대박을 이뤄가는 사람들이 있다. 평소 발톱을 다듬기 좋아하는 평범한 여성이었던 박현주(22세) 씨는 공들어 받은 예쁜 페디큐어가 양말에 가려지는 것이 아쉬웠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발가락이 보이는 신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발가락이 보이는 양말을 개발하게 되었다. 발등이 닿는 부위는 레이스로 바닥은 천으로 되어 있어, 맨발로 신어야하는 신발을 신을 때 발바닥에 땀이 차지 않는 것은 물론, 신발을 신었을 때 양말 부위가 보이지 않아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

발가락이 보이는 양말을 내놓자마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여 출시한 지 한 달여 만에 15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한 편, 화덕헌(53세) 씨는 화투로 부산은 물론, 전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국 관광객들이 화투의 그림에 관심을 가진다는 점에서 착안, 화투에 부산의 색깔을 담은 화투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다.

화투 패에 조용필, 故 최동원 선수 등을 담은 것은 물론, 부산어묵, 돼지국밥 등의 다양한 먹거리와 부산의 유명 관광지를 넣었다고. 이런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로 출시 후 한 달 만에 1,000개가 판매고를 올린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자랑하려는 마음을 아이디어 삼아 성공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어본다.

[놀랄法한 이야기] 효녀의 위험한 거짓말 
 
취업에 실패해 하루 종일 컴퓨터만 붙잡고 있는 딸 심청희(30세). 엄마 신경자(60세)는 그런 딸 때문에 속이 타들어간다.

하지만, 효심만큼은 지극한 청희는 엄마의 생일을 맞아, 경자에게 명품 가방을 깜짝 선물한다. 명품 선물에 놀란 경자는 돈의 출처를 의심하고, 청희는 자신이 ‘파워 블로거’라며, 제품을 홍보해주고 선물 받은 것이라고 말한다.

딸의 숨겨져 있던 능력(?)을 알게 돼, 신이 난 경자는 다음 날, 집을 방문한 사촌언니 박복자(42세)에게 청희의 자랑을 늘어놓는다. 우연히 청희의 능력을 알게 된 복자는 청희에게 사업을 제안하고, 그렇게 청희의 능력을 활용해 사업하게 된 두 사람은 곧 큰돈을 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청희는 갑자기 복자에게 비밀을 털어놓는데...  바로, 본인이 ‘파워 블로거’가 아니라는 것!
사실, 청희는 몰래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경자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했던 것. 경자가 사실을 알면 속상해 할까봐 ‘파워 블로거’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사업을 하게 된 청희는 그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심지어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 돈을 충당했던 것이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복자는 청희를 위로하며 사업을 그만두기로 한다. 하지만 얼마 후, 복자와 청희는 사기혐의로 경찰에게 붙잡히게 되는데... 과연 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건강하신家] 악! 소리 나는 고통, 환절기 복병 척추관 협착증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이맘때면 더욱더 심해지는 통증 때문에 고통스럽다는 정숙자(79세) 씨. 바로 척추관 협착증의 악 소리 나는 고통 때문!

특히 환절기만 되면 그 증상이 심해져 간단한 빨래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는데. 이처럼 갑자기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허리통증이 더욱 악화된다고 한다.

김미랑 (48세)씨도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제대로 걷기도 힘들었던 상태였다. 하지만 지금은 산책은 물론, 집안일도 무리 없이 해낼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악! 소리 나는 고통을 잠재운 그녀의 운동법은 과연 무엇일까? 찬바람 불면 뻣뻣해지는 허리 때문에, 통증이 심해지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 알아본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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