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열흘연휴 맞아 해외여행객 증가 기대
면세점 내국인 겨냥 프로모션·이벤트 진행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여파로 면세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면세 사업자들이 내국인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정부의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이 열흘로 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면세업계는 이 같은 점에 착안해 최근 내국인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7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다음 달 12일까지 휴가비 현금 지원(총 3000만 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동안 오프라인 전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은 최대 1000만 원의 휴가비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구매영수증에 있는 응모권을 작성해 각 점에 있는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등(1명)에게는 1000만 원, 2등(2명)에게는 5000만원,  3등(10명)에게는 100만 원을 준다.

롯데면세점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 제주점에서 4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재고 소진시까지 T로밍 월패스100카드 1매를 증정한다. T로밍카드는 롯데면세점 모델 트와이스가 새겨진 카드(한정)다.

예비부부를 위한 행사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웨딩 고객 5명에게는 시몬스 침대세트를 증정한다. 전 점에서 웨딩고객으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최대 15%까지 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는 VIP골드카드를 준다. 1000달러 이상 구매할 경우 선불카드 5만 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사진=호텔신라 제공>
▲ <사진=호텔신라 제공>

신라면세점은 다음 달 9일까지 ‘슈퍼 홀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자동차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슈퍼드림카’ 인터넷면세점 적립금을 증정하는 ‘슈퍼스페셜팩’ 당일 바로 쓸 수 있는 적립금을 증정하는 ‘슈퍼데일리 즉시 할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푸시 알람으로 적립금을 증정하는 ‘슈퍼타임푸쉬’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슈퍼드림카 이벤트는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BMW 뉴4시리즈 그랑쿠페(1대)’를 증정한다. 기간 동안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화장품∙향수 카테고리 상품을 80달러 이상 구매하면 응모 가능하다.

아울러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슈퍼스페셜팩’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최대 2만7000원 상당의 적립금(3종)과 구매금액에 따라 리필적립금을 추가로 증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증정된 적립금은 20일까지 쓸 수 있으며 20일까지 180달러 이상 구매하면 1만 원, 180달러 미만 구매하면 5000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위메프와 손잡고 30일까지 ‘0원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양한 쇼핑 혜택과 호텔 숙박권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메프 검색창에서 신세계면세점을 검색하면 ‘매일 재미도, 포인트도 ㅋㅋㅋ’ 섹션의 0원딜을 통해  다양한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명동점에서는 당일 10달러 이상 구매영수증과 응모 문자메시지를 고객센터에 보여주면 선불카드 1만 원과 스무디킹 스무디 교환권(1매)를 준다.

신세계면세점 인터넷면세점(명동점, 부산점)에서는 고객이 응모 문자메시지에 있는 쿠폰 코드를 입력하면 적립금 1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인천항점에서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선불카드 5000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세계면세점은 프로모션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 난타호텔 숙박권, 조성아 16핑거펜, 에이프릴스킨 파운데이션, 퓨어림 데이라이트 쿠션 등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임시공휴일이 지정됨에 따라 황금연휴 동안 면세점 이용고객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황금연휴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풍성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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