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가영이 팔색조 매력으로 '문제적 남자'를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는 문가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뇌풀기를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게스트의 힌트로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 속에서는 김희철이 "오늘의 게스트가 나와 생일이 같고 똑똑하고 올바르다"고 말했고 에이핑크 남주는 "어릴 적부터 친한 사이다. 논리적이고 철학적이다"라며 힌트를 줬다.

이어 게스트인 문가영이 등장하자 전현무는 "호텔에서 만난 사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호텔 카페에서 지인들과 만나고 있었는데 에이핑크 남주와 문가영이 함께 있었다. 그때 봤다"고 말했다.

문가영은 "새벽 1시에였다"고 말을 덧붙였고 이에 멤버들은 전현무에 "그 시간에 거기 왜 있었냐"고 물었다. 전현무는 "새벽에 빙수가 너무 먹고 싶었다. 도저히 갈증이 나서 집에서 뛰쳐나왔다. 빙수 모임이었다"고 설명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문가영은 스튜디오에 놓인 책들에 대해 "좋아하는 책들이다. 이 앞에 놓인 책들은 집에서 가져온 것이다"라며 독서광임을 인증했다.

또 "논어와 단테의 신곡을 제일 좋아하는데 영화 '세븐'을 보고 단테의 신곡에 관심을 가졌다. 책을 읽어 보고 싶어서 서점을 다 돌았는데 지옥편이 없었다. 그래서 일주일 넘게 기다려 책을 받았다. 사실 책이 어려웠는데 상상하면서 읽으니 재밌게 읽혔다"고 말했다.

책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엔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고 아직도 집에 TV가 없다. 그리고 언니가 나보다 책을 더 많이 읽는다. 언니와 아빠랑 가끔 식사를 하러 나가면 책 배틀을 펼친다. 책 이야기 밖에 안 한다"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어 악기, 발레, 승마, 암벽 클라이밍 등 다양한 능력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독일에서 태어나 10살에 한국에 왔다는 문가영은 독일어로 자기소개를 했다.

이에 타일러는 "나도 독일어를 할 줄 안다"며 둘만의 대화를 나눴다. 이에 멤버들은 "소외감을 느낀다"며 "타일러가 데이트 신청을 하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일러는 그 후로도 문가영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눠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MC 전현무는 "둘이서 데이트 약속 잡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문가영은 "보여드릴 게 없어서 춤을 준비해왔다"며 앞으로 나갔다. 이어 섹시하고 귀여운 느낌의 춤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멤버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못 쳐다보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독서광인 줄만 알았는데 춤까지 추고 반전 매력이다"며 감탄했다.

한편 이날 문가영은 3시간이 넘는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풀지 못했던 문제의 정답을 알아내며 '뇌섹녀'에 등극했다.

이날도 박경과 타일러의 독주체제는 이어졌고 특히 타일러는 고난이도의 시청자문제까지 연이어 맞히며 감탄을 자아냈다.

문가영은 모태솔로 김 화백을 찾는 문제에 도전했다. 비록 오답이었으나 그녀는 문제에 대한 집중도를 보여줬고, 문제적 남자들은 땡 소리가 나자마자 정답을 줍기 위해 달려들었다.

그 결과 전현무가 '주워 먹기'에 성공했다. 전현무는 "난 주워 먹는데 멤버 게스트 안 가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답을 코앞에서 놓친 문가영은 "억울하다. 꼬여 있는 문제인 줄 알았다"라고 아쉬워했다. 

이 밖에도 문가영은 고난이도의 범인 찾기 문제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며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