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매튜 쥬에리 신임 사장 <사진=BAT코리아 제공>
▲ BAT코리아 매튜 쥬에리 신임 사장 <사진=BAT코리아 제공>
[폴리뉴스 이해선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는 신임 사장으로 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전 BAT 그룹 ‘로스만(Rothmans)’ 글로벌 마케팅 총괄이 선임됐다고 12일 밝혔다. 

BAT코리아에 따르면 매튜 쥬에리 신임 사장은 한국, 대만, 홍콩을 포괄하는 북아시아 지역 총괄대표도 겸임하게 된다. 

토니 헤이워드 전 사장은 최근 BAT가 인수한 레이놀즈 아메리카(Reynolds America)의 재무 총괄(Chief Finance Officer)로 자리를 옮겼다. 

파리 태생으로 스위스 국적자인 매튜 쥬에리 신임 사장은 2010년 BAT오스트리아의 사장으로 합류한 이후 그리스, 키프로스, 몰타, 이스라엘 지역을 총괄하는 BAT헬라스 지역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런던 BAT 본사에서 그룹의 글로벌 핵심 브랜드로 손꼽히는 로스만의 글로벌 마케팅 총괄을 담당한 바 있다. 

쥬에리 신임 사장은 BAT에 합류하기에 앞서 세계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마케팅 보직을 거치며 소비재(FMCG) 분야의 전문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L´ORÉAL)에서는 14년간 경력을 쌓았고 독일 및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서 대표직을 지내기도 했다. 

쥬에리 신임 사장은 “BAT코리아는 BAT그룹의 비즈니스에 있어 항상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훌륭한 인재들이 모여 뛰어난 성과를 내는 BAT코리아를 이끌게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02년 설립된 BAT그룹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담배 회사다. 

BAT코리아는 1990년 국내 법인을 설립한 이래 주력 브랜드인 ‘던힐(Dunhill)’과 ‘로스만(Rothmans)’을 판매하고 있다. 임직원 수는 약 700명이며 경남 사천에 생산 공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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