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배우 서신애(18)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아역배우 출신 서신애는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가슴라인을 강조한 아찔한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후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으며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이슈검색어 1위를 장식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관심은 이어지며 13일 새벽까지 이슈검색어 1위에 머물고 있다. 이같은 관심은 만 18세인 서신애가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택한 이유 때문이다.

일부 언론들은 서신애가 지난 7월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어려보이는 외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것을 두고 "옷으로 어린 이미지를 없애려고 파격적인 옷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서신애는 "제가 어리기도 하지만 나이보다 훨씬 더 어리게 보셔서 고민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신애는 "마트 앞에서 만난 할머니가 길을 물으셔서 알려 드렸더니 '초등학교 몇 학년이니?'라고 물으셨다. 정말 충격을 받았다"라고 일화를 밝혔다.

또 일부 네티즌들도 "옷으로 아역이미지 없애고 성숙한 이미지 주려 했다", "그대로의모습이 가장예쁘고 사랑스러워요.동안인데다 아역배우이미지가 강해서 변신하고싶은건 알겠지만요" 등의 지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서신애는 "그냥 예쁘서" 고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실을 아는 네티즌은 "자기 상상 바탕으로 한 추측성 댓글 쓰지 마세요. 애초에 그렇다 하더라도 그거 본인 마음이지 당신이 꼰대질 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ㅎㅎ"라며 반박하고 있다.

이유가 어떻던 간에 서신애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의 최대 이슈 인물로 떠오르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한편 서신애는 지난 2012년 화성시 홍보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얘기할 때 흔히 드는 비유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 아역 여배우' 서신애 양이 스스로 '화성에서 온 여자'를 자칭하고 나서 화제가 됐다.

화성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012년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화성창의지성교육축제 '당분간애벌레곧나비축제 2012'를 개초했다.

당시 화성 와우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서신애는 화성 삼괴고등학교 1학년 이던 김정익 군과 함께 축제 홍보에 나섰다.

화성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한 '당분간애벌레곧나비축제 2012'는 화성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창의지성교육 사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성과를 집적`공유하며 개선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축제 형식의 지역교육문화행사로 화성시 관내 120개 초`중`고등학교에서 150개 동아리가 참여해 창의지성교육을 통해 연마한 열정과 끼를 발산하는 등 학생들이 행사 전반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행사다.

축제홍보 영상 제작도 이 같은 축제의 내용과 취지에 공감한 서 양이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 기부 차원에서 무상 출연을 자청하고 나서 이루어졌다. 애초 행사기획안에 홍보 영상 제작은 없었는데, 서 양이 먼저 홍보 모델 자원봉사 의사를 밝혀왔다는 것이 화성시 측의 설명이다.

서 양은 “학생과 선생님 등 학교 전체가 축제 준비에 들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화성 시민의 한 사람이자 화성창의지성교육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는 학생으로서 나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싶었다”고 축제홍보 모델을 자원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창의지성교육 프로그램이 도입되면서 학교 공부가 한결 더 즐거워졌다”면서, “학생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이런 좋은 교육이 화성시와 경기도를 넘어 전국 방방곡곡의 학교로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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