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3회

1.꿀 떨어지는 달콤 살벌한 동거
2.귀족 해산물, 전복 요리의 향연
3.연 매출 20억 반찬가게의 비밀
4.장난감 기차 왕국에 사는 남자

1. [내림 손맛] 꿀 떨어지는 달콤 살벌한 동거
 
60년째 달콤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가족이 있다.
임형문(55) 가족이 그 주인공. 1956년부터 3대째 꿀을 채취하는 가족이라는데. 임형문씨의 가족을 취재하러 간 홍PD. 꿀 채취의 장인을 만나 꿀 채집 도전에 나샀다!. 마음처럼 쉽지 않은 꿀 채취지만 직접 채취한 꿀맛은 말 그대로 '꿀맛'! 게다가 꿀과 콩가루로 만든 사탕까지.

달콤한 향에 취하게 된다는데.이렇게 60년 째 꿀을 채취하며 사는 가족 다섯 가족.

아버지 임형문씨는 한국전쟁 이후 건강이 좋지 않아지며 꿀을 먹기 시작했다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 직접 꿀을 채집하게 됐던 게 3대에 걸쳐 내려왔다.

이 가족이 직접 채취하는 꿀은 3일에서 5일 숙성 시키는 일반 꿀과는 다르게 6개월에서 1년을 숙성시킨다. 이 완숙 꿀은 맛도 좋지만, 프로폴리스 등 1000가지 영양성분
 때문에 건강에도 좋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해 꿀을 채집하기에 좋은 여건!. 게다가 벌에게 좋은 항산화 물질을 먹인 벌은 가을의 쌀쌀한 날씨에도 건강하게 살아있다. 때문에 임익재씨는 건강한 벌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꿀벌에게서 인생을 배운다는 3대 가족. 오늘도 꿀벌을 채취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 [이 맛에 먹는다] 귀족 해산물, 전복 요리의 향연 <전복 갈낙찜ㆍ전복 매운탕>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며 귀한 대접을 받는 전복.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만인의 사랑을 받는 전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음식이 있다는데.영양 만점 전복과 보양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갈낙찜이 만났다.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와 잔칫상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돼지갈비의 만남, 거기에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전복까지. 내로라하는 보양 재료들의 환상 궁합, ‘전복 갈낙찜’! 입맛대로 다양한 재료를 맛볼 수 있고, 매콤하고 달달한 맛을 내는 ‘전복 갈낙찜’을 즐기기 위해, 손님들은 먼 길 마다 않고 이 음식점을 찾는다는데.

사시사철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곳의 맛의 비밀을 밝힌다! 전복과 낙지의 비린내와 돼지갈비의 누린내를 완벽하게 제거한 사장님의 비법, 게다가 흐물흐물 축 늘어져 죽은 낙지를 되살리는 방법까지. 바다와 육지의 합작품, ‘전복 갈낙찜’을 소개한다.

보양식의 제왕 ‘전복 갈낙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전복 매운탕’도 있다! 살아있는 완도산 전복은 물론이고, 키조개, 가리비 등 10가지 조개와 꽃게, 새우 그리고 낙지까지. 바다를 품어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데.

매일 직접 들여오는 싱싱한 해산물을 사용하고, 해산물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기본적인 재료들로 육수 맛을 낸 ‘전복 매운탕’. 특별한 비법이나 화려한 반찬 없이 오로지 전복과 해산물 하나로 손님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귀족 해산물 전복의 맛있는 변신을 만나보자.

3. [주부의 비밀수첩] 연 매출 20억 반찬가게의 비밀
 
경기도의 한 백화점 식품관. 초대박 매출 행진을 하는 반찬가게가 있다?  보통 백화점에서 사는 반찬이라고 하면 거창한 것을 생각하지만 이곳은 독특하게도 멸치볶음, 메추리알, 달걀말이 등 평범한 밑반찬으로 승부수를 두고 있다는데.

무려 연 매출 20억을 올렸다는 선미자 주부의 반찬가게. 친숙한 집 반찬들로 주부들의 마음을 훔친 게 연 매출 20억 매장의 첫 번째 비결이다. 게다가 50여 가지가 넘는 반찬들을 재료에서부터 조리까지 직접 진두지휘한다는데. 그 비결이 바로 주부만의 만능장인 멀티 소스가 있기 때문.

이 멀티소스만 있으면 각종 건어물과 견과류, 볶음류까지 누구나 뚝딱 일등급 요리사가 될 수 있다는데...선미자 주부가 특별히 공개하는 멀티소스를 만드는 비법! 그리고 백화점 입점 1년 만에 반찬 매장을 평정한 초대박 반찬가게의 성공스토리는 과연 무엇일까? 선미자 주부의 맛깔난 비밀수첩이 공개된다.

4. [단짠 인생] 장난감 기차 왕국에 사는 남자
 
작은 황동 조각 하나로 세계정복을 꿈꾸는 남자가 있다?
단짠 인생의 주인공 이현만(61) 씨는 기차 왕국을 꿈꾸며 날마다 황동 조각으로 미니어처 기차를 만들고 있다.

기차 모형을 만든 지 올해로 30년이 된 그가 꿈꾸는 건 다름 아닌 세계정복~ 그는 이 장난감 기차 하나로 전 세계를 자신의 손안에 쥘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는데.장난감 기차로 세계 정복을 꿈꾸는 이현만 씨는 기차 모형 하나에 2000여 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정교한 기차를 만든다.

영국의 목탄기차부터 일본의 고속 전기기관차, 그리고 1950년대 미국 우편물 수송용 기차까지 세계 각국의 기차들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이뿐만 아니다! 기차 외관은 물론 식당 칸의 테이블, 화장실의 수도꼭지 하나까지 실
 제 기차와 똑같이 만들어졌다.

특히, 그가 가장 사랑하는 기차는 무게 200kg의 미국 기관차, ‘빅보이’, 100억을 준다 해도 팔 생각이 없단다. 그가 이토록 장난감 기차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가난했던 어린 시절, 손재주를 살려 기차 공장에 취직해 32세에 독립을 결심해 현재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차 미니어처 계의 대부가 되었다.

그 이후 기차를 만들 때마다 하나씩 소장하다 보니 벌써 그 개수가 250여 개나 되었다고 한다.세계적으로 계속 기차 모형 주문 의뢰가 쇄도할 뿐만 아니라, 놀라운 손기술을 인정받아 ‘트레인 맨’으로 불리는 이현만(61) 씨. 하지만 아내 이수진(55) 씨의 눈에는 그런 남편이 그저 장난감 기차에만 빠져 사는 철없는 남편일 뿐이다. 이젠 기차 소리만 들어도 지긋지긋하다는 수진 씨! 과연, 기차로 시작된 두 사람의 갈등은 끝내 회복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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