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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이슈

[정국 좌담회] 평창올림픽과 한반도정세 변화, 개헌과 지방선거②


<폴리뉴스>와 월간<폴리피플>은 지난 1월 19일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그로인한 한반도정세 변화 그리고 개헌과 지방선거를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좌담에는 정치평론가 유창선 박사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박상헌 정치평론가 그리고 본지 김능구 대표가 참석했다이날 좌담회에서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그 이후의 국제 정세 변화를 내다보았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발표로 시작된 적폐청산 정쟁화와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으로 영향을 받을 6.13 지방선거와 정당개편을 다뤘다.


사회 김만흠 : 황장수 소장이 홍준표 대표가 자꾸 말만 던지고 하지 않았다는 얘길 했었는데 대북문제뿐만 아니라 홍준표의 스타일, 리더십 스타일이 혹시 국민들에게 뭔가 진지한 신뢰를 끌어내는데 장애가 되지 않느냐는 지적도 상당히 일리가 있어 보이긴 하는데요.

황장수 : 저는 일부로 그렇게 한다고 봐요. 정권이 경제실정이나, 안보위기로 끌고 가는 부분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몸은 던지지 않아요. 그러면서 홍 대표는 말만 문슬람이니 이런 용어들을 쓰면서 마치 보수 진영 국민들에게 착시현상을 불러일으켜서 아주 전근대적인 방법으로 속이고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홍 대표가 대선후보 때나 지금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 이 시기에서 저런 인물이 저 자리에 앉아있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갤럽에 오늘 문 대통령이 6% 하락을 했는데 한국당의 지지율은 9%,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바른정당의 지지율이 8%고 민주당이 46%가 나와요. 물론 이 지지율이 조작됐다 어쨌다 허구한 날 떠들어대는데, 문 정권이 올림픽과 남북대화를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비트코인이나 최근에 북한과의 단일팀과 한반도기에 대한 국민적 불만들이 나오고 있는 부분인데요. 이 속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도로 9% 라는 거예요. 다시 한 자리 수입니다. 대선 치르고 지금까지 1년이 다 되어가는 동안에 한국당은 아무것도 한 게 없다는 거죠. 당 내에 이미 홍준표 대표가 권력을 장악하는데 몰두했다는 겁니다. 저는 홍준표 대표가 정말로 여권과 투쟁을 하기 싫으면 보수라도 단합을 시켜야 합니다.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가 통합을 한다니까 그 정당에 6월 지자체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을 해야 한다고 봐요. 문 정권의 안보, 경제 실정에 공동 대응하는 공동전선을 펴자, 후보는 여론조사를 해서 각 당이 냈다가 단일화 하자고 말입니다. 문 정권과 야당이 일 대 일로 이렇게 붙는 형태로 가야 하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어요. 영남에 네댓 개 먹어서 또 대표 오래 하려는 생각만 하고 있어요. 저는 이렇기 때문에 지금 보수야당이 희망이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문 정권의 지지율은 추락하는 것이 확실한데 문 정권의 추락이 보수의 되살아남과 관계가 없다는 부분은 홍준표 대표의 리더십 방향이 전적으로 잘못됐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상헌 : 홍 대표가 지난 달 메신저가 메시지라는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어떤 얘기든 누가 한 얘기인지가 중요하다는 거죠. 그런데 홍 대표가 대선 때부터 전략적으로 했든 아니면 본질적인 스타일인지는 몰라도 안 좋은 이미지가 고착화 됐어요. 뿌리를 내려서 이게 꽃이 피기 시작한 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두 번째 결정적인 실수는  이번에 대구 당협위원장을 한 것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1야당 대표가 전국선거를 지휘해야 하는데 본인은 정작 성 속으로 쏙 들어간 것과 같아요. 이 북풍한설 몰아치는 야전에서 싸우라 얘기하고, 전쟁을 지휘해야 할 장군은 따뜻한 온돌방에 들어가겠다는 발상은 스스로 한국당이 대구/경북 지역으로 고립될 수밖에 없다고 자백해버리는 형태인 너무 큰 실수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답답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6월 지방선거의 참패가 보수가 바닥을 치는 모멘텀 아니겠느냐는 얘기도 합니다. 홍준표 대표 개인으로서는 중앙정치에서 밀려나 경남지사를 하면서 와신상담했고, 탄핵국면에서 대선후보가 되고 당 대표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야말로 보수를 복원시키는 리더십, 보수를 회복시키는 리더십에서는 두 가지 면에서 철저하게 실패하고 있어요. 하나는 고착화 되고 있는 이미지로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희화화되는 국면, 다른 하나는 도무지 정치지도자로서 이해가 안 가는 대구로 숨어버렸다는 것. 이 두 가지 측면에서 홍 대표가 정말 위기에 빠진 보수를 건져 올려낼 수 있는 지도자인지 또 6월 지방선거를 통해서 보수를 살리겠다는 진정성 있는 보수의 지도자인지에 대해서조차도 의구심이 가기 때문에 결국 홍 대표 지휘 아래 야당은 6월 지방선거가 문재인 정부의 여러 가지 어떤 위험요소에도 불구하고 힘들 것 같습니다.

김능구 : 저는 이번 지방선거 같은 경우에 여당의 압승을 예측합니다. 저는 야당이 지금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간에 지방선거의 승부가 원사이드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평창올림픽이 실질적인 평화올림픽이 되기 위해서는 이후 북미 대화라든지 북핵위기 솔루션이 지체되지 않아야 하는데, 오히려 ‘두 달 간의 한 겨울의 꿈’으로 끝나버리고 이후에 오히려 더 악화된 모습으로 진행한다거나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노출되는 부분들이 축적돼 나간다면 저는 지방선거가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럴 때 야당이 여러 가지 문제가 있고 바른정당에서도 야당 교체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막상 상황이 그렇게 됐을 때는 어쨌든 선거는 선거니까 대선에 하지 못했던 일 대 일 구도를 해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일 대 일 구도로 했을 때 붙어볼만 하다는 조사결과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각 당에서도 생각하고 있지만 미리 이야기하면 오히려 자기 당의 정체성과 확대에 도움이 안 되니까 말을 삼가 할 따름이라고 봅니다.

유창선 : 박원순 시장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이번에 쉽지 않은 환경일 것 같아요. 민주당에서도 여러 도전자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태고, 당심과 민심 쪽에서 확연한 우위를 과연 점할지가 관건인데, 당심으로 가면 상당히 고전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들어서 대선 행보를 시작했던 이후에 박 시장이 내놨던 여러 가지 정책들에 대한 여론의 반응이 결코 좀 호의적이진 않았던 것 같아요. 이번 미세먼지 교통비 대책도 별로 여론으로부터 그렇게 좋은 평가를 못 받았던 것 같고, 무엇보다도 서울시 공무원들로부터도 부정적인 평가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것이 박 시장을 계속 따라다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물론 현직 시장으로서의 프리미엄은 분명히 있습니다만, 당장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 경선을 어떻게 통과할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박상헌 : 기본적으로 여당 서울시장 후보, 특히 지금 여당의 집권 초기 지형은 대통령의 압도적 지지도에 의존하는 형국 아닙니까. 그렇다고 본다면 결국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의 생각들이 가장 큰 변수라고 볼 수밖에 없는데,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박원순 시장은 사실 최대의 위기죠. 본선에 나갈 수 있을지 없을지가 상당히 위기가 될 거고요. 박원순 시장이 현직 시장이라 압도적으로 승리하기 때문에 야당에서는 의원직을 떼면서까지 내가 한번 도전해보겠다는 생각을 안 할 겁니다. 그걸 읽고 있기 때문에 박영선 의원이나 민주당의 몇몇 의원들이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고 도전장을 던지는 것이고, 그 다음에 단체장들이 한 가지 간과하는 것이 여론이라는 것은 굉장히 가변성이 큰 것이라는 겁니다. 안에서 새는 일은 잘 모릅니다. 내부의 공무원들 숫자가 엄청 많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광역단체 6급 공무원이라 하더라도 그 사람들이 모임에 가면 주도적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거든요. 그곳에서 부정적 평가가 확산되기 시작하면 수습이 잘 안 됩니다. 때문에 가장 큰 오피니언 리더는 서울시청 공무원일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박 시장은 자신이 지휘했던 공무원들의 민심을 놓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냉정하게 판단하라면 상당히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황장수 : 여권 내부에서 박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차기 구도에서 박원순이 바람직하지 않고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정권은 노무현 정권 투가 된다고 강한 목소리로 비판을 한 적이 있지요. 정권의 지지율로 봤을 때 특히 서울에서는 박 시장이 기존 기득권에 공천만 받는다면 무난하게 당선될 가능성이 높지요. 그런데도 그걸 굳이 갈아치우겠다고 하는 이유가 뭔가 하면 박 시장을 이쯤에서 제거하지 않으면 대선후보로 가는 부분을 또 다른 복병이 된다고 바라보는 문 정권 핵심의 불쾌한 지각이 반영돼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야권하고의 싸움이 문제가 아니라 여권 내부의 박원순을 바라보는 시각 분열 등이 더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김능구 : 광역단체장 이상의 선거에서는 민심과 당심이 따로 된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결국 당심도 민심에 따라가는 추이를 늘 보여 왔는데, 저는 박원순 시장도 마찬가지 아닌가 봅니다. 만약에 이재명 시장이 붙었으면 조금 다를 수 있었어요. 박영선 의원과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에게 크게 각인된바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부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어도 박원순 시장을 바꾸기 어려울 것이라고 봅니다. 공무원 이야기를 했는데 그쪽에서 들은 바에 의하면 25% 정도가 실제로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고 그 부분들이 바깥으로 얘기가 많이 나갔다고 해요. 그런데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서 강한 의사를 가지고 있는 반 이상이 움직이기 시작해서 공무원 전체 분위기는 긍정적이라는 거지요. 그런데 박 시장이 어떤 면에서는 성과 전시행정을 안하겠다는 부분도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지금 전체적인 흐름은 박원순 시장이 시민 중심, 시민 위주의 시정을 펼쳤다는 부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것 같아요.

사회 김만흠 : PK지역, 특히 부산의 경우 민주당 시장이 탄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상헌 : 지금 민주당이 부산시장을 첫 번째로 탄생시킬 수 있는 어느 때보다 좋은 기회잖아요. 부산 출신인 문재인 대통령이 있는 곳이기도 해서 전체 환경은 좋은 것이죠. 지금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장제국 총장 영입에 실패했지 않습니까. 서병수 시장으로 갈 수밖에 없는 분위기로 굳어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오거돈 전 장관의 민주당 입당 등 전체적으로는 민주당 후보풀이 훨씬 강하고 많다는 얘기는 경선 과정에서 역동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겁니다. 김영춘 장관이나 오거돈 전 장관 같은 경우에 굉장히 중도 확장성이 큰 후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친노 색깔도 없으며 가능하다고 봤는데 내부 권력싸움이 만만치 않는 것 같아요.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논공행상 속에서 굉장히 심각할 정도의 갈등이 노출이 됐고. 그게 수습이 안 되는 상태에서 시장후보로 가면서 서로가 지금 서로를 공격 하는, 오거돈 전 장관에 대한 상처내기가 엄청나게 지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부산시장 선거를 앞둔 민주당의 위기는 상대가 강한 것이 아닌 당 내의 어떤 권력게임이 벌어지면서 시끄러워지는 국면으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김능구 : 오거돈 전 장관의 경쟁력이 독보적이지 않다는 것에서 문제가 출발된다고 봐요. 왜냐하면 누구와 붙던지 기본적으로 본선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나오니까 굳이 오거든 보다는 우리쪽 사람이 되는 것이 좋다는 분위기가 있었고, 그래서 그 분위기 속에서 이호철 전 수석이 불출마를 빨리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인 것 같아요. 자유한국당은 경북은 조금 다르지만 경남이나 대구는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그 후에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겁니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후보를 본다는데 그것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어쨌든 지난 대선에서 부산, 경남은 문재인 후보가 이겼잖아요? 오거돈 후보가 2014년 선거 때도 44%인가 득표했어요. 이미 그 전 선거부터 그런 추이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때 PK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지방선거에서 상당히 민주당 승리의 가능성이 커졌다고 봅니다. 지방선거의 승부처 중 수도권, 서울 외에도 PK지역 선거가 어떻게 되느냐가 상당히 중요하게 됐는데, 자유한국당은 대안이 없다는 부분들이 가장 큰 위기라고 봅니다.

황장수 : 추세로 보면 이번에는 한국당이 진다고 봐야합니다. 지난 2014 지방선거에서 오거돈 전 장관이 1.4%까지 따라 붙었고, 지난 대선에서는 한 7% 정도로 앞섰지요. 문제는 부산의 기본적 정서는 그동안 정서적으로 보면 야당이었다는 거죠. 야당의 기득권 부산에 정치인들이 조금 부패하고 솔직히 말하면 실력도 없고 정치가다운 정치인이 없다는 부산시민의 불만이 높았죠. 그것 대부분은 한국당이나 새누리당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부산에 자리 잡고 있는 기질은 야도 기질이 베이스라고 봅니다. 그러면 이제 야당이 된 부산 사람들이 지금 여당에 대해서 그런 기질과 추세를 계속 보여줄 것인가. 이 선거가 6월이에요. 지금 선거한다면 여권이 이길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6월까지 과정에서 문재인 정권의 지지율은 5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봅니다. 

사회 김만흠 : 18일 안철수 대표, 유승민 대표가 공동통합선언문을 발표를 했어요.  통합선언은 당에서 결정 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으로 추진선언문이 돼야 맞죠? 어떻게 보셨어요?

유창선 : 아직 통합이 의결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적 선언부터 한 것은 아무래도 국민의당, 바른정당 내부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 불안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못을 박으려고 한 것인데, 아직은 넘어야 될 산이 여러개 있는 거죠. 당장 반대파 쪽에서 가처분 신청 된 것이 법원 판단이 어떻게 나올지 최종적으로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23곳 분산 개최한 것은 출석에 과반 찬성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곧바로 반대편에서 분당에 나서는 수순으로 발 빠르게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전체적인 과정을 놓고 봤을 때 과연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살아날 수가 있을지 현재로서는 개인적으로는 불투명해 보인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면 워낙 과정 자체가 무리한 편법, 변칙이 쭉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상처뿐인 통합이라는 이미지가 워낙 강해졌어요. 사실 두 당의 통합은 여러 가지 선택지 중에 하나일수는 있는데, 완전히 절차절명인 과제처럼 얘기가 되면서 너무 무리를 한 과정이 있기에 과연 통합의 효과가 제대로 살아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조금 유보적이라고 판단합니다. 

유창선 : 하나만 더 얘기하면은 이제 통합이 기정사실화되면 남는 쟁점이 비례대표간의 출당 여부인데 그것에 따라서 제4신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할지 여부가 관건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안철수 대표 절대 안 된다고 못을 박고 있는데 오늘 보니까 유승민 대표는 풀어줘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더라고요. 유승민 대표는 정치는 자기 소신에 따라서 할 수 있게 한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통합이 된다 하더라도 그 사람들이 억지로 끌려온 상태에서는 당내 분란이 계속 있게 되고, 그러면 오히려 통합효과가 반감이 된다는 현실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유승민 대표 얘기가 현실적이고 맞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기왕 이렇게 되면 쿨하게 합의 이혼 절차를 밟는 것이 현실적으로 최선의 길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갈 길이 다른 사람들을 억지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시점에서 쿨하게 헤어지고 생각에 맞는 길을 가는 것이 맞고 신4당 체제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김만흠 : 14일에 통합선언문을 보니까 유승민 대표의 입장이 100% 반영된  것 같아요. 어제는 내용을 보니까 진보라는 단어는 빠져버리고 개혁적 보수와 중도가 결합하는 것으로 나와 있던데요.

박상헌 : 첫 번째로 유승민 대표가 자유한국당과 거의 일치하는 안보관으로 시작했죠. 안철수대표가 루비콘 강을 건넜어요. 호남을 완전히 떨쳐내고 중도보수정당을 만들어서 자유한국당을 무력화시켜 보수진영의 주자가 되겠다고 하는 안 대표의 생각이 그대로 드러난 두 사람의 통합선언문이었다고 봤습니다. 두 번째는 결국은 안철수, 유승민 대표가 다음 대선을 놓고 보면 우리 정치적 자산입니다. 통합과정에서 두 사람의 아직은 미숙한 정치력들이 곳곳에서 많이 드러났다는 것이고 그만큼 숙제가 많다는 것이죠. 안철수 대표는 곪지도 않았는데 고름을 짜내는 서투른 정치를 보여줬고, 유승민 대표도 박인숙 의원 탈당할 때는 몰랐다는 얘기 아닙니까. 그럼 당 내에 개혁적 보수라는 깃발만 본인이 갖겠다는 것이고 본인 정치적 이미지 자산을 쌓아올리는데서 동지들이 죽어나가는데 애당초 관심이 없다는 전통적 비판에서 새로운 모습을 전혀 못 보여주고 있어요. 어쨌든 두 사람의 취약한 정치력은 이번 통합과정을 통해서 드러났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새로운 버전업이 되느냐가 두 사람의 숙제입니다. 통합은 되겠죠. 비례대표는 문제는 유 박사가 말씀하셨듯이 안 대표가 새로운 차세대 지도자를 표방한다면 보내주는 것이 맞죠. 머리수로 정치하는 것이 아니라면서요. 노선이 다른데 보내주는 것이 맞는 듯 합니다. 다만 이른바 플러스 통합, 통합의 시너지는 이미 너무 많은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그걸 기대하기는 좀 난망한 것 같고. 어쨌든 두 당이 합쳐진다면 두 차세대 지도자가 만들어 낼 하모니가 주목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큰 기대는 되지 않습니다.

황장수 : 이미 정치적 능력이나 인격적 능력에서 상당수 한계를 드러낸 유승민, 안철수 대표가 지금 통합 한다는 것은 두 사람 모두 통합을 했을 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실제적으로 될 가능성이 많이 있어요. 그렇다고 하면 지금 자유한국당은 홍준표식 친위정당이 됐다고 봅니다. 이런 형태는 완전히 지난 탄핵과 그 이후에 벌어진 보수의 지리멸렬했던 것으로 거꾸로 가고 있어요. 이 사람이 제대로만 가면 안철수, 유승민 대표가 발 딛을 데도 없습니다. 이미 공간을 상당히 내어줬어요. 대선 때 홍준표 대표가 24% 긁어모았는데 그 24%라는 것은 기존 보수의 표에서 20%가 줄어든 겁니다. 진짜 대선에서는 싫어도 찍어준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 이 한국당의 지지율이 9%라는 것은 탄핵 이후 1년이 훨씬 넘는 세월 동안 더 마이너스로 갔다고 봅니다. 지하로 파고 들어간 겁니다. 지금 한국당과 홍준표 대표는 못 찍겠는 사람들이 보수에 굉장히 많이 있어요. 이러니까 유승민, 안철수 대표가 한계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깃발을 꼽으면, 이런 사람들이 어느 정도 집결 된다는 것. 둘이 통합하면 저는 장담건데 한국당보다 지지율이 높을 겁니다. 몇 명이 가는가는 필요 없어요. 안철수와 유승민 둘만 가면 돼요. 왜? 유승민은 대구고 안철수는 부산 아닙니까. 만약에 제가 안철수와 유승민 대표라면 둘이 공식적으로 합당하는 그 합당 때 행사에서 홍준표 대표에게 지방선거에서 반문연대 단일화를 하자고 선제공격을 하겠어요. 그렇게 몰아넣으면 홍 대표는 굉장히 코너에 몰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라는 것은 국회 뱃지 100개, 117개 있어봤자 아무 소용없어요. 정치는 대중에게 자신이 보여주는 어떠한 가치관인 것이지 국회의원 숫자로 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황장수 : 이 통합정당이 지자체 선거에서 같이 죽자고 후보를 내면 한국당은 영남에서 하나도 안 될 수도 있어요. 만약에 통합정당이 부산에 후보를 내면 바로 되죠. 경남에서 후보를 내면 다 민주당이 될 겁니다. 대구도 어찌 될지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 통합신당에서 죽더라도 2등을 더 많이 하겠다고 하면 실제로 수도권에서 2등을 더 많이 할 수도 있어요.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한국당이 지금은 여유만만하지만 곧 비상벨이 켜져서 혼란해질 시간이 다가올 겁니다.

김능구 : 안철수 대표가 당 대표 경선에 나와서 티비토론할 때는 바른정당과는 선거연대도 안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왜 통합으로 바꿨냐는 물음에 바른정당의 1, 2차 탈당으로 인해서 바른정당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제는 통합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합의이혼에 있어서 비례대표에서도 원칙적인 입장에서 국민의 선택을 존중해야 된다는 어느 정도 탄력성이 있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봤을 때 유승민 대표와 안철수 대표의 헤게모니 싸움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밀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유 대표 쪽은 여러 차례 시련을 통해서 단련된 사람들이고 안 대표 쪽은 어떤 면에서 상당히 안철수 중심으로만 이렇게 갔기 때문에 헤게모니 싸움에서는 유 대표 쪽이 더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지난번 서울시장 예상 여론조사 등에서도 나타났지만, 유승민 대표는 상당히 통합 분위기 속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는, 주목할 만한 정치지도자로 올라간 반면에, 오히려 안철수 대표는 전보다 훨씬 내려간 평가들이 몇 군데에서 나왔어요. 본인이 갖고 있는 본래 지지 세력들을 많이 버리고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볼 때 유 대표와 안 대표의 생각은 당장에 어떤 것을 얻기 보다는 이 속에서 나름대로 다음 대선까지의 전략이 녹아 들어있는 거 아닌가 합니다. 왜냐하면 지방선거 이후를 많이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는 거죠. 자유한국당 홍준표 체제는 지방선거까지 갈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그 이후에 어떡할 것이냐? 그 이후에 참패로 드러났을 때 본인 스스로도 물러난다고 이야기했고 그랬을 때 아마 보수의 어떤 면에서도 빅뱅 같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죠.

김능구 : 제가 볼 때 그때는 안철수 대표도 자유한국당과는 절대 통합 안 한다고 하는 입장이 아까 바른정당과 똑같은 논리로 바뀌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통합할 수 있는 상대가 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본인이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 말 바꾼 근거를 그렇게 만듬에 따라서 얼마든지 통합 할 수 있고 아마 많은 사람들이 예측한대로 보수의 중심으로까지 나가는 수순 아닌가 봅니다.

유창선 : 저도 좀 비슷하게 내다봅니다. 기본적으로 합당을 해서 이제 신당이 만들어지면 중도의 길도 있고 보수의 길도 있지만 결국은 보수 정당화 될 거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지대 자체가 신당이 자유한국당을 제치겠다는 게 단계적인 목표 아니에요? 그러면 결국은 자유한국당하고 보수와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는 거고, 보수 정당화 그 길로 이제 가는 것이라 보면 될 거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는 결국 안철수 대표보다는 유승민 대표가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안 대표로서는 사실 기존 자기 지지기반, 즉 과거 호남이라든가 또 합리적 진보 또 일부 상당 부분의 중도층까지 모두 버리고 가는 것이에요. 결국은 보수 쪽을 평정해서 일 대 일 구도로 가겠는 대선 전략이 되는 건데 굉장히 불안정한 모험입니다. 오히려 그 수는 얼마 안 되지만 유승민 대표가 톡톡히 장사를 할 가능성이 더 큰 거 아닌가 이렇게 보는데, 저는 지방선거 이후까지 내다보면 결국은 통합신당이 보수통합의 요구를 아주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현재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만이 보수층 내에서는 상당히 쌓여가고 있는데, 구심이 없으니까수면 위로 분출이 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안-유 당이냐. 아니면 자유한국당이냐를 보수층이 계속 고민할 것 같아요. 지방선거 목전에서도 그 고민을 계속할 건데, 자유한국당이 홍 대표가 후보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보수당의 대표성을 가질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봅니다. 길게 보면 결국 문재인 정부에 맞서서 일 대 일 구도가 가능하게 보수통합하라는 압박이 대단히 강할 거기 때문에, 아마 유승민 대표가 주도권을 가지고 발언하고 그쪽으로 몰고 가면 결국은 안 대표도 원하는 일 대 일 구도가 되기 위해서는 그 길밖에 없기 때문에 못이기는 척 하면서 그 흐름으로 갈 것이라 봅니다.

황장수 : 안 대표는 지금 여기 남아서 적당히 2중대의 역할을 하면 또 대선 후보 까지 한 번 더 할 수는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결국은 야권에서는 대선 후보가 절대 안 된다는 부분을 두 번의 실패로 아는 거죠. 그래서 결국은 오른쪽으로 옮겨야 되는데 한 발씩 한 발씩 오른쪽으로 계속 가면 총선, 대선까지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자기가 갈 수 있다는 계산을 했을 거에요. 그래서 안 대표는 자기 지지층을 버리고 새로운 지지층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지지율은 형편없을 수가 있죠. 유승민 대표가 정치를 하면서 굉장히 크게 실수를 한 부분은 지난번 총선에서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날 탈당을 해서 당선이 됐으면 다시 새누리당으로 복귀를 안 했어야죠. 그 이유가 어떤 정치적 부분에서 대구를 포기하지 않고 제쳐가거나 이런 부분에서 한계가 상당히 있어요. 안 대표는 유 대표보다는 정치경력은 짧지만 대선 같은 큰물에서 놀았던 부분에서는 한가닥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안철수 대표가 최종적으로 이동을 하게 되면 유승민 대표와 경쟁적으로 지지를 내부에서 다투면서 서로 시너지로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나중에 이제 전국적인 부분을 논해야 될 대선국면이나 이런 데 갔을 때는 유가 굉장히 유리하다고는 볼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가 있다고 봐요.

황장수 : 그렇기 때문에 안 대표는 당분간은 유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되 안정적으로 이동이 끝났을 때 치고 올라가자는 건데 이번 지자체 선거가 중요해요. 통합정당이 지자체 선거 전에 완성을 하려고 지금 서두르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지자체 선거에서 통합정당은 무엇을 목표로 하는가? 통합정당이 전국에 후보를 다 내서 한국당이 영남권에서 거의 다 패배하는 쪽으로 가고 대구/경북에서 한, 두 개 되는 걸로 끝나게 되면 한국당의 패배고요. 한국당의 패배는 신설정당인 통합정당의 패배로 같이 연결은 안 될 거라고 봐요. 그때부터는 한국당이 궤멸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상당히 통합정당이 힘을 받을 가능성이 있죠. 그런 어떤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금 저 흐름을 간과해서는 안 되며 보수층의 시각도 상당히 바뀌고 있다고 봅니다.

박상헌 : 저는 딱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통합 이후 두 지도자가 6월 지방선거 이후에 여러 가지 문제, 파도를 넘어가야 하는데 이 두 사람이 어떤 하모니를 낼 건가가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궁금하고 그 부분에 있어서 안 어울리는 이 두 사람이 합쳐서 어떤 그림을 그릴지 정말 궁금합니다.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데 역동적인 정치판을 2인 CEO가 만들어낼 수 있는 하모니가 정말로 궁금해 미치겠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여러 가지 희한한 그림들이 많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김능구 : 1차적으로는 아마 통합신당의 지도부가 어떻게 구성될 것인지가 관건인데, 안철수 대표는 자기는 통합되면 백의종군하겠다고 이야기했잖아요. 그런데 유승민 대표 쪽에서는 전혀 그런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당 대표의 지도부를 제대로 세우지 못하면 통합신당의 시너지는 둘째 치고, 당의 발전에 굉장히 큰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손학규 대표라든지 정의화 전 의장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들어가서 세력 확장 차원에서 어떤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대목인 것 같아요.

사회 김만흠 : 이번에 큰 흐름이 하나의 변화가 될 수 있겠네요? 

박상헌 : 한 가지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은 아까 홍준표 대표 대선에서의 24% 득표율 얘기를 했는데 의외로 저는 이것이 MB 정부 때 촛불, 광우병 그때부터 태동된 콘크리트 지지층이 우파도 상당히 강해졌거든요. 이 부분이 아마 유승민 대표에게는 부담일 겁니다. 이른바 보수층에 의외로 25%의 굉장히 견고한, 홍준표도 찍을 수 있는 층이 존재하는 것이고 그걸 딛고 이제 중도로 나가야 되는, 결국 중도 확장성 문제가 됩니다. 자유한국당의 전통적 지지층은 굉장히 견고하다는 그 부분도 우리가 정세예측을 하는데 있어서 빠뜨리면 안 되는 변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능구 : 현 정국이 정부와 국회권력의 이중성이라는 문제 때문에 상당히 많은 일들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국정도 그 부분을 해결하지 못하면 제대로 운영되기 어렵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들 정도인데, 그래서 그 부분 타개를 위해 정부 여당 입장에서는 탄핵연대가 개혁연대로 이어질 수 있어요. 말하자면 지금 국회선진화법에 의하면 60% 180석, 지금 몇 분이 줄어서 179석이 해당되는 석이라는데 말하자면 바른정당, 국민의당 통합이 오히려 보수세력을 강화시키기 보다는 개혁연대를 이룰 수 있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김관영 국민의당 사무총장 같은 경우에 인터뷰에서 오히려 자기들은 바른정당과 통합이 되면 바로 민주당과 연대를 시도하겠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도 한번 좀 지켜볼만 합니다.

유창선 : 만약에 통합신당이 만들어지면 문재인 정부에게 상당히 부담스러운 쪽으로 정국이 가게 될 것 같아요. 아마 국민의당이 과거 취했던 그 스탠스보다는 훨씬 강경한 반대의 기조,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어떤 대립각을 세우는 기조로 갈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래야 통합신당이 자유한국당과 보수층을 놓고서 경쟁하는 구도가 성립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상당히 강경한 야당으로 갈 것이라 봅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이른바 신 4당 체제가 들어서는 것, 저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국민의당이 두 개로 쪼개지면서 통합정당과, 제4당이 생기면 전체적인 정국에 어떤 그 균형을 생각을 했을 때 반대파측이 만드는 신당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문재인 정부가 개혁경쟁을 하면서 협치 할 부분은 협치를 하는 그런 관계가 될 것이에요. 그렇게 보면 대략 정의당까지 포함해서 그쪽은 협치의 관계, 그리고 이제 통합정당과 자유한국당이 상당히 강경한 반대야당이 되니까 정국의 전체적인 균형을 생각하면 신 4당 체제가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황장수 : 저는 백 한 사십석 이상이 강경경쟁의 정권에 대해서 할 수밖에 없어요. 지금은 홍준표가 강경한 척 말로만 하고 안 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저렇게 되면 살아남기 위해 정권에 대해 서로 간에 강경경쟁을 할 것이란 말이죠. 그렇게 되면 제가 봤을 때 문재인 정권으로서는 매우 곤혹스러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박상헌 : 마지막으로 짧게 얘기하면 조국 수석이 검찰개혁안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민주당 반발이 나옵니다. 작동이 되고 있는 와중에 수석이 일방적으로 확정된 방침인 냥 검찰개혁을 발표를 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그 이해당사자가 있습니다. 즉, 무슨 얘기냐면 옳고 그르고의 문제보다는 허니문이 끝나고 실제로 무엇을 해야 하는데, 그 방식 즉 조국 수석의 방식으로 국정을 과연 끌고 갈 수 있는 것인가 하는 굉장한 의구심이 듭니다. 이 정부의 핵심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위기는 내부에 있습니다. 극단적인 아마추어리즘일 가능성이, 실력이 없을 수가 있습니다. 검찰개혁을 찬성하지 않는 국민이 누가 있습니까? 그런데 국민이 볼 때 정부가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게,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잘해야 되는데, 구체적인 숙제를 던졌을 때 청와대가 내놓은 해답을 봤을 때는 굉장히 아마추어적으로 해답이 나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위기의 본질은 청와대 내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김만흠 : 예. 매번 우리가 중요한 주제를 다루지만 특히 오늘은 전부다 쟁점들이 상당히 큰 중요한 주제들이었어요. 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은 그 의미 못지않게 우리나라 정당의 전반적인 재편에 영향을 미치고 집권여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주목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이후에 적폐청산 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도 중요한 대목이었고요. 평창올림픽과 남북관계, 한반도 환경에 대해서는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인데 그 추이를 지켜봅시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슈] 민주, 전대 후보등록 D-2...‘이제는 이해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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