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4℃
  • 구름많음강릉 29.6℃
  • 구름많음서울 29.2℃
  • 구름많음대전 26.5℃
  • 흐림대구 27.8℃
  • 구름많음울산 27.6℃
  • 흐림광주 28.6℃
  • 맑음부산 28.5℃
  • 흐림고창 27.3℃
  • 맑음제주 30.4℃
  • 구름조금강화 26.4℃
  • 흐림보은 23.5℃
  • 흐림금산 25.7℃
  • 흐림강진군 27.5℃
  • 흐림경주시 24.7℃
  • 맑음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바이오 열전⑧] 네이처셀, 줄기세포 이용한 치매 치료제 개발

라정찬 대표, 명예회복 하나?…日 알츠하이머 재생의료 승인 기대

[폴리뉴스 이해선 기자] 전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 중인 네이처셀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달 일본에서 알츠하이머 재생의료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업계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고령인구 증가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 확대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24년까지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5년 약 31억 달러(약 3조4000억 원)였던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은 2024년까지 약 126억 달러(약 13조6000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이처셀은 지난달 24일 일본 관계사인 알재팬에서 진행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 재생의료 승인이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실시된 재생의료 전문가 위원회의 예비 심사 결과 대부분 적합한 평가를 받았고 일부 미비사항을 보완해 이달 중에는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고령층에서 나타나는 질병 중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정확한 발병 원인을 알 수 없다보니 치료제 개발 역시 성공 확률이 매우 낮아 글로벌 제약사에서도 고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네이처셀은 자가 지방 줄기세포를 배양해 정맥에 반복적으로 투여하는 방식의 알츠하이머 치료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냈으며 현재 알재팬에 줄기세포 배양배지를 공급하고 있다.

일본의 알재팬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창업주로 있는 회사로 네이처셀에게 줄기세포 배양배지를 공급받아 성체줄기세포를 배양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재생의료법에 따라 배양업체나 병원 등이 관련 허가를 받으면 줄기세포 시술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달 승인이 확정되면 전세계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일본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네이처셀의 자가 지방 줄기세포 투여 기술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스트로스템’ 개발도 순항 중이다. 미국 임상2상에서 10회 투여까지 마쳤으며 이상 반응이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올해 중 임상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 상용화 코앞

아울러 노화로 연골이 닳아 없어져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의 치료제도 곧 상용화 될 전망이다. 네이처셀은 10여 년의 연구 끝에 60대 이상 3병 중 1명이 앓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었던 퇴행성관절염의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줄기세포의 재생 능력을 활용한 ‘조인트스템’은 최근 한국과 미국에서 2b임상시험(약의 약리적 효능 및 효과 검증)을 끝냈다. 일본에서는 후생노동성이 승인해 실제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조인트스템은 환자 자신의 지방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자가 맞춤형’ 치료제로 체내 생착률이 높고 수술 대신 주사기로 관절강에 줄기세포를 주입하면 돼 수술 부담이나 후유증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입법 발의된 재생의료법이 국회에 계류된 국내와는 달리 일본에서는 줄기세포 치료가 가능하도록 재생의료법이 개정돼 관절염 환자들이 큰 제약 없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국내 환자들이 일본, 중국 등에서 조인트스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재생의료법과 관계없이 이러한 시술이 가능하다.

한편 과거 황우석 박사와 함께 국내에 바이오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라정찬 대표가 이끌고 있는 네이처셀은 음료수 ‘쌕색’ 등을 만들던 삼미식품이 전신인 회사로 음료사업을 주된 영역으로 해왔었다.

하지만 2013년 알앤엘내츄럴이 경영권과 주식을 인수하며 2014년 줄기세포사업부문을 추가, 바이오기업으로 탈바꿈했으며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라 대표는 2013년 줄기세표 불법시술과 주가조작, 배임, 횡령 등의 등의 혐의로 구속됐으나 횡령을 제외한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무죄판결을 받고 2014년 초 보석 석방돼 네이처셀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네이처셀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중증 퇴행성 관절염과 알츠하이머 치매 등 신약 개발에 성공 가능성을 내비치며 라 대표 역시 명예회복에 한 발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관련기사


















[이슈] 2020 도쿄 올림픽, ‘방사능’ 안전성 우려 증폭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20년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재건 올림픽’으로 명명했다. 아베 총리는 올림픽을 통해 방사능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지역이 이제는 안전하다는 인상을 전 세계에 심어주려 하고 있다. 참가 선수단에게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공급하고,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70km떨어진 아즈마 야구장에서 일부 경기를 진행하며, 올림픽 성화봉송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20km 떨어진 위치에서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의도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이 방사능에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일각에서는 안전성이 보증되지 못한다면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방사능 안전 논란이 일고 있는데, 선수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추가 안전조치가 없으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찬성한 응답이 68.9%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8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금 후쿠시마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근형 ① “2020총선 최대 격전지 ‘TK’, 적절한 인물 투입”
내년 총선의 승리가 절실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전략을 책임질 전략기획위원장에 여론조사 전문가인 이근형 윈지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 그만큼 다음 총선에서 여론의 지표를 읽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책임지게 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의 최대 격전지는 수도권도 PK도 아닌 TK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여론조사비서관을 지내고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근형 대표는 집권여당의 전략기획위원장과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겸임하며 내년 총선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겸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24일 여의도에 위치한 윈지코리아 사무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인터뷰를 갖고 현재의 상황과 함께 내년 총선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와 관련한 질문에 “격전지가 어디가 될 것이냐는 이야기에서 호남이 될 수도, 부산경남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사실 저희는 승부를 대구경북에 봐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수도권도 중

[카드뉴스] 예·적금 이자 1%대 시대?…은행 수신금리 줄줄이 인하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국내 5대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1%대까지 추락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7월 1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낮췄습니다. 경기 부진과 일본 수출규제 조치 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기준금리는 ‘은행들의 은행’인 한은이 금융사와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입니다. 때문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움직이면 금융사들도 고객 대상 여‧수신금리를 조정합니다. 실제로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일 사이에 NH농협‧우리‧KEB하나‧신한‧KB국민은행이 주요 수신 상품의 금리를 차례로 내렸습니다. 인하 폭은 0.1~0.4%포인트입니다. 특히 5대 은행의 1년 만기 기준 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1%대로 추락했습니다. 우대 금리를 적용받아도 2%대가 넘는 상품은 손에 꼽힙니다. 국민은행에선 ‘KB Smart폰 예금(연 2.05%)’이 유일한 2%대 예금입니다. 비대면 전용이라 KB스타뱅킹에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농협은행에선 ‘e금리우대예금(연 2.00%)’이라는 온라인 전용 예금상품이 딱 하나 남은 2%대 예금입니다. 하나은행에선 ‘리틀빅정기예금(연 2.25%)’과 ‘

[카드뉴스] 택시제도 개편의 키워드 '렌터카’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 제도화, 택시산업 경쟁력 강화,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혁신이라는 3대 과제를 바탕으로 택시제도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국토부 발표를 놓고 플랫폼 모빌리티 업체간 온도차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렌터카 사용 불가 때문인데요. 국토부는 플랫폼 모빌리티를 플랫폼 가맹사업, 플랫폼 중개사업, 플랫폼 운송사업으로 구분했습니다. 웨이고와 마카롱 택시 등 플랫폼 가맹사업은 ICT기업과 택시업체가 계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나 T맵 택시 등 플랫폼 중개사업은 앱(APP)을 통해 승객과 택시를 연결해 주죠. 국토부가 ICT 업계의 인프라를 연결하는 데 집중하면서 이들 업체는 모빌리티 사업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플랫폼 운송사업으로 분류된 VCNC의 타다는 택시업계와 별도로 운영하는 개별 플랫폼입니다. 타다는 11인승 카니발 렌터카와 제휴업체의 운전기사를 함께 제공하는 모빌리티 사업을 하고 있죠. 플랫폼 운송사업자의 렌터카 사용이 택시업계 반발로 무산되면서, 타다는 막대한 차량 구입비를 떠안게 됐습니다. 기존 택시의 면허권을 사들이기 위해 내야하는 사회적 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