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던 김혜선이 최근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남편 이차용씨와 러브스토리와 꾸준한 봉사활동이 재조명 받고 있다.

12일 조선일보는 김혜선이 지난해 12월28일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김혜선의 빚은 23억원에 달하며 김혜선은 빚을 감당할 수 없어 파산을 신청했다고 전해졌다. 김혜선은 앞서 2016년 12월과 지난해 7월 전 남편과 관련된 채무로 간이 회생을 신청하기도 했다.

김혜선은 "두번째 남편이 딸의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며 17억원의 빚을 함께 줬다"고 말한 바 있다.

평소 봉사활동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김혜선은 남편 이차용씨와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는가 하면 장애인 시설과 보육원에 방문해 아이들의 아픔을 소통하는 등 홍보대사 역할까지 하고 있다.

김혜선은 지난해 1월 1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에 출연해 남편 이차용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김혜선은 "남편을 만나고 설레어서 밤잠을 설쳤다"며 남편 이차용에 대한 애정을 솔직히 표현했고, 김혜선의 남편 이차용은 "미스코리아보다 더 예쁜 여자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아내 김혜선과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하지만 김혜선은 두 번의 이혼과 17억의 빚 등 파란만장한 과거 인생사를 회상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는 "나는 죽어야 하나보다. 자기 빚을 갚아 달라", "감금하고 흉기를 휘둘렀다" 등 전남편과의 끔찍했던 당시 루머를 떠올렸다.

김혜선은 "사기를 당해 이자를 한 달에 천 몇 백만 원씩 줘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고 고백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전 남편의 빚 문제로 일만 할 수밖에 없었던 시기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됐다. 남편 덕분에 많은 힘을 얻었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혜선은 또 "화장하는 시간보다 주방에 있는 시간이 많다. 드라마 촬영이 있어도 식구들을 위해 꼭 아침밥을 차리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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