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사퇴에도 민주당 후보 우위, 가상대결 ‘복42% >이21%’, ‘양41% >이21%’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차기 충남도지사 후보를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다투며 접전을 벌였고 야권에서는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의원이 3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충남 거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차기 충남도지사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양승조 의원이 18.4%로 가장 높았고 복기왕 전 시장이 16.2%로 바짝 추격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2%P로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이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13일 물러났음에도 민주당 후보들의 강세는 지속됐다.

야권 후보군에서는 한국당 이인제 전 의원이 10.5%, 한국당 이명수 의원이 5.8%, 한국당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2.7%, 바른미래당 김용필 현 충남도의회 의원이 2.3%, 기타후보 1.6% 순이었다. 그러나 ‘적합한 후보가 없다’가 13.3%, 모름/무응답이 29.3%로 부동층이 42.6%로 나타나 선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자 가상대결 ‘복기왕 41.7% VS 이인제 21.0% VS 김용필 4.4%’

민주당 후보로 복기왕 전 아산시장, 자유한국당 후보로 이명수 의원, 바른미래당 후보로 김용필 도의원이 출마해 3자 가상대결을 벌일 경우 ‘복기왕 39.5% 대 이명수 14.8% 대 김용필 5.5%’로 복기왕 후보가 이명수 후보에 24.7%P 격차로 앞섰다.

민주당 후보로 복기왕 전 시장, 한국당 후보로 이인제 전 의원, 바른미래당 후보로 김용필  도의원이 출마했을 경우에는 ‘복기왕 41.7% 대 이인제 21.0% 대 김용필 4.4%’로 복 후보가 이 후보에 20.7%P 격차로 앞섰다.

또 복기왕 전 시장, 한국당 후보로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 바른미래당 후보로 김용필 도의원이 출마했을 경우, ‘복기왕 43.5% 대 정용선 9.4% 대 김용필 7.0%’로 복기왕 후보가 현저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3자 가상대결 ‘양승조 41.3% VS 이인제 20.8% VS 김용필 6.4%’

민주당 후보로 양승조 의원, 한국당 후보로 이명수 의원, 바른미래당 후보로 김용필 도의원이 출마했을 경우, ‘양승조 41.3% 대 이명수 15.0% 대 김용필 6.4%’로 양승조 후보가 26.3%P 격차로 앞섰다.

다음으로 양승조 의원과 한국당 후보로 이인제 전 의원, 바른미래당 후보로 김용필 도의원이 3자 가상대결을 벌일 경우 ‘양승조 41.3% 대 이인제 20.8% 대 김용필 6.4%’였다. 양 후보가 20.5%P 격차로 앞섰다.

양승조 의원과 한국당 후보로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 바른미래당 후보로 김용필 도의원이 맞붙는 가상대결에서는 ‘양승조 44.1% 대 정용선 8.9% 대 김용필 7.6%’로 격차는 더 커졌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양승조29.2% 대 복기왕 24.4%’ 오차범위 내 경합

박수현 전 대변인이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양자 대결로 좁혀진 민주당 내 충남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양승조 의원이 29.2%, 복기왕 전 시장은 24.4%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4.8%P로 당내 경선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19.0%, 모름/무응답은 25.2%였다.

한국당 후보 적합도, ‘이인제 20.6% 대 이명수 13.4%’

차기 충남도지사 한국당 후보적합도에서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33.3%로 매우 높게 나타나면서, 향후 당내 충남도지사 후보선정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마 예상 후보 중에서는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20.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명수 현 국회의원이 13.4%,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7.4%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22.8%였다.

이번 조사는 충남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78.2%)와 유선전화(RDD/21.8%)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이며, 응답률은 1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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