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정당후보 지지도 ‘민주53% >한국21% >바른미래 8%-평화5%-정의3%’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3월4주차(27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지난 1월1주차 이후 12주 만에 다시 70%선을 회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또한 50%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7.1%포인트 급등한 70.3%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5.8%포인트 하락한 26.7%에 그쳤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월3일 조사에서 70.8%를 기록한 후 줄곧 60%대에 머물었고 남북단일팀 구성 논란으로 1월24일 조사에서는 50%대까지도 떨어졌지만 다시 70%대로 올라선 것이다. 

이는 이번주에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외교 성과와 함께 대통령 개헌안이 국회에 발의되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남북, 북미정상회담으로 인한 한반도 정세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도 지지율 상승으로 배경으로 분석된다.

특히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무당층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했다. 2월 한 달 간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를 종합한 결과 △바른미래당 긍정 35.9%, 부정 59.7% △민주평화당 긍정 53%, 부정 49.8% △무당층 긍정 40.9%, 46.5%였다.

하지만 3월 한 달 조사에서는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선 21.4%포인트, 평화당은 23.9%포인트, 무당층에선 21.5%포인트 각각  오른 57.3%(바른미래당), 76.9%(민주평화당), 62.4%(무당층)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각각 18.4%포인트, 32.1%포인트, 14.8%포인트 떨어졌다.

상승세는 TK(대구·경북)에서도 나타났다. 전주 조사 당시 TK에서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41.6%였으나, 이번 조사에선 절반을 넘는 52.8%였다. 보수성향이 짙은 60세 이상에서도 긍정평가는 전주(48.3%)보다 8%포인트 오른 56.3%를 기록했다.

지방선거 정당후보 지지도 ‘민주 53% >한국 21% >바른미래 8% -평화 5% -정의 3%’

6·13 지방선거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견은 53.3%로 지난달(50.4%) 대비 2.9%P 상승했고 자유한국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견도 20.7%로 지난달(16.8%) 대비 3.9%P 증가했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양당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습이다. 반면 바른미래당(7.7%)·민주평화당(4.6%)·정의당(3.3%) 후보 지지율은 모두 하락세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2월보다 2.1%포인트 오른 50.8%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19.8%로 20%대에 근접했고 바른미래당(7.5%)도 전월 대비 지지율이 1.2%포인트 올랐다. 공동교섭단체를 추진하는 민주평화당(2.6%)과 정의당(5.1%)은 지지율이 각각 0.9%포인트, 1.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전국 성인남녀 1009명(가중 후 1005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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