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PPI와 공동으로 ‘한국의 모바일 앱 경제 발전상’ 발표회 개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16일 미국 진보정책재단(PPI; Progressive Policy Institute)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국의 모바일 앱 경제 발전상’ 발표회에서 연사로 나선 PPI 수석경제연구원 마이클 만델(Michael Mandel).

[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앱 경제는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준비과정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년 실업 해결에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16일 미국 진보정책재단(PPI; Progressive Policy Institute)과 공동으로 개최한 ‘한국의 모바일 앱 경제 발전상’ 발표회에서 연사로 나선 PPI 수석경제연구원 마이클 만델(Michael Mandel)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으로 한국 내 IT 시장에서 창출된 일자리가 42만여 개에 달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마이클 만델 PPI 수석경제연구원은 제조업의 디지털화로 앱 경제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발표에 따르면 앱 경제로 인해 미국 173만 개, 일본 58만 개, 영국 33만 개, 독일 3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 수치는 PPI가 온라인 채용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추정했다. 

한국은 앱 경제 일자리수에서 일본과 미국보다는 적지만 전체 일자리에서 앱 경제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을 추산한 ‘앱 강도’ 부문에서는 한국이 앞섰다. 한국의 앱 강도가 1.6%로 가장 높았고 미국 1.1%, 영국 1%, 일본 0.9%, 독일 0.7%로 집계됐다.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앱 강도는 2.5%였다.

또한 한국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제조 강국이라는 강점을 살려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30만9000개, iOS 생태계에서는 20만2000개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마이클 만델 수석 연구원은 “앱 경제는 미국의 경우 매년 30%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의 앱 경제는 이제 시작이지만 기술 수준은 미국과 중국과 동일한 최상위 급으로, 앞으로 세계 앱 경제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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