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인터뷰] 최재성 후보 “송파, 강남 3구 끝자락 아닌 ‘유일구’ 도약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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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진, 아직 ‘텅 빈 어항’에 가깝다”

    최재성 서울 송파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재성 후보 캠프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4선에 도전하는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송파 유일구’ 도약을 약속했다.

    4일 최 후보는 <폴리뉴스>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강남3구 끝자락이 아닌 ‘송파 유일구’로 도약시킬 3가지 지역 공약을 준비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공약으로 ▲나의 정원 프로젝트 ▲종합운동장 아트존 구성 ▲친환경 융복합시설 조성을 내걸었다.

    최 후보는 핵심공약인 ‘나의 정원 프로젝트’에 대해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하고 그 지상면을 공원화할 계획이다. 또한 8km 탄천을 정비해서 생태하천을 만들고 탄천 뚝방길을 지하화해서 공원을 만들 계획”이라며 주거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중 종합운동장에 ‘아트존’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공간을 제공하고 MICE 위주의 단조로움을 탈피하여 교류(MICE)-자연(탄천,한강)-예술(아트-존)이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쟁상대로 배현진 한국당 후보를 꼽은 최 후보는 “방송 앵커 경력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많이 알려왔다”면서도 “그러나 정치인으로서 지역과 국가를 위해 봉사할 준비가 충분하다는 인상은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재성 서울 송파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재성 후보 캠프

    <다음은 최재성 서울 송파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일문일답 전문>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배경과 취지를 밝혀달라.

    국민들께서는 지난 보수정권 9년 동안 벌어졌던 많은 국정농단과 폐해에 분노했고, 그에 대한 답으로 지난해 대선을 통해 ‘정권교체’를 명령했다. 그렇게 중앙정부가 교체되면서 청와대와 정부부처에 대대적인 인사 교체가 있었고, 집권당으로 발돋움한 더불어민주당의 책무 역시 이전보다 더 막중해졌다. 

    이럴 때일수록 집권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민심에 엇나가지 않도록 당을 혁신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저는 지난 정치인생 동안 제 스스로의 것을 내려두면서까지 ‘정치혁신’·‘정당혁신’에 매진했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여전히 누구보다 그 일을 할 준비가 돼있다.
    이것이 국민들을 위한 정치혁신·국회혁신의 선두에 제가 필요한 이유이자, 이번 재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다. 부족하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 원내로 진입해서 새로운 대한민국과 내일의 송파를 위해 앞으로 전력을 다 해보고 싶다.

    -지역의 최대 현안과 유권자들의 기대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송파는 그 동안 아파트의 재건축, 재개발, 대형빌딩 등 주로 건물공학적 측면에 주안점을 두고 도시개발을 진행해왔다. 반면, 탄천, 한강 등 천연의 자연 자원을 주민의 삶에 접목시키려는 노력은 미흡했고, 주민들의 높은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채우기 위한 투자도 부족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우리 송파에 ‘진보적 토목’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개발모델을 통해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선거를 앞두고 송파을 주민의 삶의 질과 주거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송파를 ‘새로운 서울의 주거 모델’로 만들고, 나아가 강남3구 끝자락이 아닌 ‘송파 유일구’로 도약시킬 3가지 지역 공약을 준비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

    -6.13 지방선거에서 주요 정책과 핵심 선거공약은 무엇인가?

    제일 공을 들이는 부분은 ‘나의 정원 프로젝트’다.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하고 그 지상면을 공원화할 계획이다. 또한 8km 탄천을 정비해서 생태하천을 만들고 탄천 뚝방길을 지하화해서 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그야말로 내 집 앞의 정원이 생기는 것이고, 송파가 강한 주거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또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중 종합운동장에 ‘아트존’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공간을 제공하고 MICE 위주의 단조로움을 탈피하여 교류(MICE)-자연(탄천,한강)-예술(아트-존)이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가락시장은 교육문화 복합시설과 여가시설, 그리고 옥상에 농수산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송파주민들과 유통인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융복합시설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할 생각이다.

    최재성 서울 송파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재성 후보 캠프

    -본인의 강점과 약점 무엇이라 생각하나. 또 상대후보의 강점과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저는 3선의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많은 것들을 이뤄냈다. 지난 2015년에는 ‘2016년 총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스스로의 것을 내려놨던 경험도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정치·정당 혁신에 대한 뚜렷한 기준과 초심을 유지하고 있고,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지역을 살펴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굴하고, 실천해 낼 수 있는 풍부한 아이디어도 가지고 있다. 저는 상대 후보들과 달리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연습이 필요 없는 국회의원이다. 다만 겉으로 드러나는 이미지가 강해서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현재 여론조사에서 저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의 경우 자신을 ‘문재인 정부의 블랙리스트 피해자’로 포장하기에만 급급하고, 정작 우리 송파을 유권자들에게 내놓고 판단을 구할 송파의 미래 비전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는 대한민국의 독립된 헌법기관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지고 있는 국회의원의 자리에 출마하려면, 최소한 앞으로 ‘우리 송파와 대한민국을 이렇게 이끌어나가겠다’는 밑그림 정도는 그려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배현진 후보에게는 그런 밑그림이 잘 보이지 않는다. 물고기도 잘 노니려면 어항 속에 채워야 할 것들이 많은데, 배현진 후보는 아직 ‘텅 빈 어항’ 에 가깝다.

    -정국 현안이 지역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는가?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과거 우리 국민을 전쟁의 불안으로 몰았던 남북관계와 북핵문제가 해결의 기회를 맞고 있다. 국민들은 남북의 화해,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문재인 정부에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는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을 내건 후보들에게 분명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그러나 특히 이곳 송파는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당시 무소속 후보와 대결했음에도 신승했을 정도로 어려운 곳이 분명하다. 최근에는 부·울·경과 마찬가지로 많은 우리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해주고 계시지만, 우리 송파지역 유권자들은 언제든 저희가 우리 집권당이 제대로 하지 못할 때는 언제든 회초리를 들 준비가 된 분들이다. 때문에 저는 이번 선거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우리 송파지역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선거전략과 캐치프레이즈, 선거캠페인의 핵심포인트는 무엇인가.

    이번 선거에서 ‘실력은 최재성’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유권자들에게 실력을 어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실 상대인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와 바른미래당 박종진 후보는 방송 앵커와 MC경력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많이 알려왔다. 그러나 정치인으로서 지역과 국가를 위해 봉사할 준비가 충분하다는 인상은 주지 못하고 있다.

    반면 저는 스스로의 것을 내려놓고 공천혁신에 매진했었고, 최근에도 당의 혁신위원회격인 정당발전위원회의 위원장직을 맡아 정당 혁신이라는 제 소신을 위해 진력을 다하며 제가 가진 실력을 입증해 온 바 있다. 지난 12년간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국토위, 외통위, 교육위 등 다양한 상임위는 물론 예결위에서도 간사로 활동하며 국가 발전을 위한 법안과 예산 문제를 숱하게 해결했던 경험도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제가 만들고 통과시킨 ‘전두환 불법재산 환수법’을 들 수 있다. 제가 만든 이 법은 그 전까지 한 푼도 회수하지 못했던 추징금을 현재까지 약 1,100억원 환수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평창올림픽·인천아시안게임 등 큰 예산이 필요한 굵직한 사업들에 예산이 필요할 때 문제를 해결해 본 경험도 있다.

    그렇다고 중앙정치에만 몰두한 것은 아니다. 이전 지역구에서 도로확장, 교통망 확충은 물론 학교문제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섰고 국가장학금(5,250억원), 영유아보육료(4,350억원), 가정양육수당(2,500억원) 증액해 내는 등 지역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고 끝내 성공했다. 이처럼 오랜 기간 의정활동을 통해 입증된 ‘실력’은 배현진 후보나 박종진 후보는 가지고 있지 않은 저만의 무기다.

    현재 송파에는 지금 서울시의 국제교류복합단지 사업과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등 지자체와 협력하고, 대규모의 예산이 필요한 사업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이 사업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집권당-서울시-송파구 간에 제대로 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 실력도 있고, 한다면 한다는 저 최재성,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이곳 송파에서 압승해 이번 기회에 송파를 강남 3구의 끝자락이 아닌 ‘송파 유일구’로 꼭 만들어 보이겠다.
     

    한동인 기자 handongin12@pol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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