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시대 중심되기 위해선 지방선거 압승 필수"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한 6.13 지방선거 인천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11일 유세를 마친뒤 손을 붙잡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은재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한 6.13 지방선거 인천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11일 유세를 마친뒤 손을 붙잡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은재 기자>
[폴리뉴스 신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남북평화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폴리뉴스>는 6.13 지방선거를 이틀 남겨둔 11일 박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았다. 오후 들어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지만,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잡기 위해 강행군을 펼쳤다.
 
이날 박 후보는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민주당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해철 의원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 전 위원장은 지원유세에서 '자치'와 '분권'을 강조하며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전 위원장은 "서울이 중심이 아닌 내 마을에서 자존심과 자긍심을 갖고 살아야 한다"며 "그게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자치와 분권"이라고 말했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왼쪽)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은재 기자>
▲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왼쪽)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은재 기자>
그는 정태옥 자유한국당 전 대변인이 인천·부천 비하발언을 언급하며 "서울이 살기 어려우면 부천, 부천이 어려우면 인천으로 가야한다는 한국당과 박 후보는 반대되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지방정부를 실천할 수 있는 박남춘 후보가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남북평화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압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거론하며 40~50년 분단의 벽이 접근과 형식 없이 만날 수 있던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이라고 전했다.
 
그는 "인천에서 박남춘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평화시대를 만들어갈수 있다"며 "남북평화시대에서는 새로운 것들이 많이 주어지게 될 것이다. 인천을 남북평화시대의 중심역할을 하는 곳으로 만들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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