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 진정한 승리를 위해 한 몸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대표 본선 진출을 보고드린다’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2년 전 당대표 컷오프에서 한 표 차이로 낙선한 바 있다.

그는 “국민은 더불어민주당에게 역사와 시대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에게는 더없이 중대한 소임이 맡겨져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소감문을 통해 3가지 사안을 제시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체제와 민생경제 개선, 소통과 협력의 통합을 전면에 내걸었다.

통합을 내건 그는 “소통과 협력으로 통합의 노력으로 완전히 새로운 정당으로 재창조되어야 한다”며 “원팀 더불어민주당을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사즉생의 각오로 문재인대통령을 지켜내고, 국민을 성공의 길로 모시겠다”며 “촛불혁명으로 준엄하게 명령하신 국민여러분의 진정한 승리를 위해 한 몸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소야대의 상황과 관련해선 “여소야대이기는 하지만 국정의 우선 책임은 정부와 여당에게 있고, 이 상황은 앞으로도 2년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재인정부가 필요로 하는 개혁입법은 야당과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소통하고 혁신해 통합으로 벽을 허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