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가 지속되며 창업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청년들의 취업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랜 시간 직장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의 40대와 50대, 이미 은퇴한 60대의 수가 증가하며 대부분이 생계형 자영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자영업의 상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열 곳이 새롭게 문을 열면 일곱 곳이 넘게 문을 닫고 있다. 규모가 큰 기업들과도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자영업의 현실 속에서 독특하고 특색 있는 창업을 통해 시선을 끌지 못하는 이상 자영업으로 먹고살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다양한 요식업 중에서도 손님의 다양한 노선을 확보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든 시점인 가운데, 술집과 테이크아웃 창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오닭꼬치’가 술집 창업 및 소자본 창업 브랜드로 눈길을 끈다. 

분당 수내에서 2006년부터 12년간 닭꼬치 장사를 운영하며 다년간 노하우를 쌓아온 오닭꼬치는 꾸준한 준비를 통해 매장운영과 메뉴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7년도 11월부터 닭꼬치 창업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18여 가지의 꼬치를 모두 다 꽂아 냉장으로 전국에 당일 배송 하는 공급시스템을 통해 신선한 닭꼬치만을 배송하고 있으며, 전문 주방장이 필요치 않은 초보자도 조리가 가능한 메뉴 등 매장운영의 단순화를 통해 1인 창업이 가능한 것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단순한 매장운영이 가능하니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이를 통해 마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열 경우 원치 않는 인테리어 개선을 추진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인테리어 및 주방시설을 자율적으로 시공할 수 있어 가게를 여는 초기비용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인테리어 형식이 정해져 있지 않아 현재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업종변경도 용이해 새롭게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나 기존 가게를 변경하고 싶은 이들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젊은 10대부터 60대를 넘나들며 세대를 아우르는 파닭꼬치, 떡닭꼬치, 염통꼬치, 베이컨팽이꼬치, 나쵸치드닭꼬치 등의 메뉴로 다양한 손님층을 겨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제작한 특수 전기구이기를 이용해 기름기를 빼내고 본연의 육즙은 살렸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더불어 홀형 매장이지만 전문적인 테이크아웃이 가능하게 매장을 설계하기 때문에 홀과 테이크아웃 양쪽에서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관계자는 “12년 동안 이어온 오닭꼬치는 최근 직영가공 물류 공장을 확장 이전하였으며, 인테리어나 주방 집기를 자율시공 할 수 있다는 특성상 업종변경이 쉽다”며, “홀형 매장이지만 전문적인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도록 매장을 설계하여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매뉴얼이 간단해 1인창업과 같이 인건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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