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40.6% >한국당 15.2% >정의당8%-바른미래당7.5%-평화당4.1%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9월 2주차(10~1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0%선 초반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민생·경제 악재에 집값 상승이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7%포인트 떨어진 51.3%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40.0%였다. 지지율의 경우 50% 선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연령별 조사에선 40대에서 62.4%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38.2%로 가장 낮았다. 이어 30대(59.3%), 19세 이상~20대(57.4%), 50대(45.1%)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77.3%로 가장 높았고, 대전/충남북에선 48.9%, 부산/울산/경남은 47.0%였다. 대구/경북은 38.6%로 가장 낮았다. 

특히 서울(47.1%)에서의 지지율이 평균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인천(54.0%)에 비해 문 대통령 지지율이 낮았다. 이 같은 현상은 서울 집값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를 진행한 알앤써치 김미현 소장은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높은 물가 등 경제심리 악화로 하락하고 있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한 실망감도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40.6%, 한국당 15.2%, 정의당 8%, 바른미래당 7.5%, 평화당 4.1%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지지율은 각각 40.6%, 15.2% 지난 8월 조사 대비 각각 2.7%포인트, 0.8%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8.0%로 노회찬 의원 추모 분위기가 일정 가라앉으면서 지난달 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7.5%로 1.8%포인트 하락했고, 민주평화당은 4.1%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52.1%,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59.9%로 각각 절반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한국당은 60세 이상에서 25.9%, 강원·제주에서 23.5%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1일 전국 성인남녀 110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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