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복면가왕 마법소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마법소녀'와 '독수리 건'이 92대 가왕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법소녀'는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곡해 정확한 음정으로 깊은 울림이 남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독수리 건'은 '살다가'를 선곡해 중저음 보이스로 잊을 수 없는 한 사람에 대한 애절함을 폭발시켰다.

92대 가왕전 승자는 '독수리 건'이었다. '독수리 건'은 "굉장히 기쁘다. 제 노래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법소녀'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뮤지컬 배우 리사였다.

'복면가왕' 두 번째 출연인 리사는 출연 목표로 "김구라가 만든 편견을 깨는 것"으로 삼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리사는 "데뷔 초 김구라 선배님과 방송을 많이 했는데 '엄친딸' 이미지를 만들어주셨다. 다른 데서는 활발한데 김구라 선배님이 나타나면 얌전해졌다. 나이가 드니 제 안의 까불이가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리사는 "저인지 몰랐다는 게 너무 재미있었고 새로운 스타일로 봐주시는 게 신기했다. 별명이 '건또(건강한 또라이)'다. 그런 제 모습이 너무 좋고 앞으로 재미있는 것 많이 해 보고 싶다. 더 활발하게 더 열심히 제 에너지를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