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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은, 벌써 떠난지 12년..죽기 직전 마지막 남긴말 "나 살고 싶다"..장경희 충격으로 개그계 은퇴, 심진화 심한 우울증!

[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지난 2006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형은의 12주기를 맞아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SBS 7기 공채 개그맨이었던 김형은은 지난 2006년 12월 16일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고, 치료를 받던 중 25살이던 2007년 1월 10일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2003년 12월 28일 김신영, 김태현, 심진화, 이강복 등과 함께 단무지 브라더스로 SBS 개그 콘테스트에 참가, 대상을 수상하며 SBS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하게 된다.

합격한 직후 2004년 1월 4일에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합류, 다시 공채 팀원들과 함께 단무지 브라더스를 선보였다.
복잡한 세상을 참 단순&무식&지랄으로 살아가는 이강복과 김태현의 만담에 개그우먼 셋이 딴지를 거는 이 코너를 6월까지 방영되었고, 그 직후에는 이름과 배경을 바꾼 '단무지 아카데미'라는 코너로 2005년 4월까지 웃찾사에 출연했다.

단무지 아카데미를 진행하며 동기 이종규와 함께 장난꾸러기를 진행한다. 연상의 남친 이종규가 연하의 여친 김형은을 띄워주는 척하면서 디스한다는 내용의 코너다. 늘 이종규가 자기를 디스하면 애교를 부리면서 "오빠 나 삐졌어 뿡뿡뿡" 이러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녔는데 가끔 가다가 이종규를 진짜 잡을 것처럼 정색을 해보였다.

함께 스타덤에 오른 이종규와는 웃찾사 출연하는 동안 함께 음악방송 진행을 하기도 했고, 웃찾사 하차하고 난 뒤에도 계속 친분을 유지하며 연락을 주고받았다. 김형은이 사망하기 전 이종규에게 무섭다고 연락을 했다고... 이 시기 심진화, 장경희과 함께 미녀 삼총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동명의 영화를 패러디한 코너로 이들이 밀던 유행어는 (머리를 툭툭 치며) "텅텅!". 여기서 김형은은 미녀 삼총사 중 안 그런 멤버가 있겠냐마는 머리가 텅텅 빈 골빈미녀로 등장해서 온갖 깨방정을 부리다가 심진화한테 디스를 당하면 정색하면서 멱살을 잡고 "어금니 꽉 깨물어"라는 대사를 쳤는데 이것이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당시 이종규는 김필수, 윤진영과 함께 비밀요원 H.I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미녀 삼총사와 합체해서 미녀와 H.I를 진행했다. 이때 김형은은 자기와 마찬가지로 모자란 역할을 맡은 김필수와 모자란 커플로 등장했다.

이것이 김형은에게 있어서는 마지막 개그 코너였다. 같이 코너를 진행했던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미녀 삼총사를 결성해서 가요 프로그램에서 나오고 행사에도 출연하던 그녀였다.

2006년 12월 16일에 심진화, 장경희 등과 함께 강원도 용평리조트에 가던 중 시속 200킬로미터의 과속으로 인한 연쇄 추돌사고를 당해 목뼈가 부러졌다. 이것 때문에 의식을 잃어서, 26일에는 대수술까지 했다.

실제로 모든 회복 조치가 튀어나왔거늘, 2007년 1월 10일 새벽 1시 경에 심장마비로 끝내 사망했다. 이 사고로 미녀 삼총사는 해체됐다. 이 때가 향년 25세이며, 죽기 직전에 "나 살고 싶다"는 말을 하여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동기들과의 우애가 좋았으며, 그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는 희극인들 중에서도 목놓아우는 동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동기들은 매년 그녀의 기일이 되면 그녀의 납골당을 찾아가며 생전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리곤 한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그녀의 납골함 사진 곁에는 동기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사고로 절친 김형은을 잃게 된 장경희는 절친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후 개그계에서 은퇴했다. 미녀삼총사 멤버들 중에서는 심진화만 코미디와 정극을 오고가며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김형은과 함께 '미녀삼총사'로 활동했던 심진화는 친구 김형은을 잃고 심한 우울증을 겪었던 사실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윤청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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