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는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쫄깃한 면발과 뜨거운 국물로 위로를 건 낼 수 있는 정겨운 음식으로 국물 맛을 어떤 재료로 내느냐에 따라 그 종류도, 맛도, 품격도 달라지는 재미있는 음식 중 하나다.

이러한 칼국수는 칼로 썰어서 만들기 때문에 칼국수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최근에는 기계를 이용해 칼국수를 뽑아내는 곳이 많아져 그 이름이 퇴색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 밥하기싫은날후루룩손칼국수 죽동점에서는 손으로 칼국수를 만드는 전통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 칼국수 맛집으로 알려진 밥하기싫은날후루룩손칼국수는 멸치육수에 콩가루와 감자를 넣어 담백하고 고소하다는 평이다. 또한 이곳의 특이한 점은 도토리묵무침이 밑반찬으로 나온다는 점인데, 기본 반찬임에도 불구하고 무한리필이 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전 유성 맛집 밥하기싫은날후루룩손칼국수의 주 메뉴는 손칼국수 외에도 낙지볶음, 두부두루치기, 오징어가 많이 들어있는 해물파전, 막걸리 등이 있으며, 이중 낙지볶음은 국수와 참기름을 두른 밥이 함께 나와 따로 사리를 주문할 필요가 없어 대전 낙지볶음으로 유명하다는 평이다.

대전 죽동 맛집 밥하기싫은날후루룩손칼국수 관계자는 “대전은 칼국수의 고장으로 매년 칼국수 축제가 열리고 있어 많은 이들이 대전 맛집이라고 생각해주시며,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고 있는 만큼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려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70~80년대 감성을 살려 인테리어를 해놓아 어르신분들에게는 옛날 추억을 회상해 보실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어린이들에게는 예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반응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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