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영화 '미스체인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스체인지'는 2013년 개봉한 정초신 감독의 코미디물로 송삼동(이제칠), 에리카(여자 역), 정은우(조현구 역), 신유주(김수현 역) 등이 출연했다.
영화 <몽정기> 시리즈로 솔직하고 발랄한 10대 남녀들의 성(性)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내며 많은 관객들을 웃음과 공감으로 사로잡았던 정초신 감독이 독특한 소재와 유쾌한 스토리로 중무장한 섹시 코미디 <미스체인지>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했던 작품이다.
정초신 감독은 2002년, 15살의 소년들이 품고 있는 성(性)의 호기심들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 <몽정기>를 통해 이제 막 성(性)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남학생들의 심리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개봉 당시 화제로 떠올랐다.
당시 전국 245만 명의 관객을 동원, 영화계 섹시 코미디 장르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으며 이어 2005년에는 17살 여학생들의 도발적인 성적 호기심을 그린 <몽정기2>를 통해 여학생들의 발칙한 성(性)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냈다.
청소년들의 은밀한 호기심을 솔직하고 대담하게 그려 많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던 정초신 감독은 이번 <미스체인지>를 체인지라는 소재를 정초신 감독만의 색깔로 더욱 특별하게 재해석했다.
*줄거리
은밀하고 섹시한 남녀의 사상최대 코믹 스캔들!
세상에서 가장 찌질한 그 놈, 지구에서 가장 섹시한 그녀를 입다!..진심과 흑심이 엇갈린 발칙한 상상이 시작된다!
재력 빵빵, 직업 번 듯! 남들 다 부러워하는 변호사 자리를 꿰차고 있으면서도 평생 여자의 눈 한번 제대로 마주쳐 보지 못한 모태솔로 '제칠'.
여자만 보면 저주받은 몸이 후들후들 가슴은 쿵쾅쿵쾅 말을 안 듣는 통에 하는 재판마다 줄줄이 패소! 그러나 진퇴양난 그의 인생에도 10년 동안 한줄기 빛과 소금이 되어준 짝사랑 '수현'이 있다.
하지만 그녀는 한지붕 아래 살고 있는 카사노바 절친 '현구'의 옛 애인! 가엾은 영혼 제칠, 핑크빛 풋사랑은 커녕 날이 갈수록 그녀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기만 하는데……
찌질남 제칠이의 인생, 그녀를 만나 180% 바뀌었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완벽한 쭉빵 몸매의 여자를 발견한 제칠! 그녀를 집으로 데려온 제칠은 기적처럼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여자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데…도대체, 제칠과 여자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