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훈 사람예술학교 이사장(왼쪽)과 서준렬 사람예술학교 사무총장(오른쪽)이 설립기금 전달식 후 사람 에듀케이션 센터 학교장 Thiha Zaw 및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사)사람예술학교 제공>
▲ 권태훈 사람예술학교 이사장(왼쪽)과 서준렬 사람예술학교 사무총장(오른쪽)이 설립기금 전달식 후 사람 에듀케이션 센터 학교장 Thiha Zaw 및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사)사람예술학교 제공>

 

[폴리뉴스 이지혜 인턴기자] 지난 16일 외교부 소관 (사)사람예술학교는 미얀마 사가잉 디비전의 이고마을에서 ‘사람 에듀케이션 센터(SARAM EDUCATION CENTER)’의 건립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태훈 사람예술학교 이사장, 서준렬 사무총장, 법률고문 김한규 김앤장변호사, 이진아 사람예술학교 이사 및 설립예정인 교육센터 관계자와 마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한규 변호사가 현지 학교장 Thiha Zaw에게 센터 건립 기금을 직접 전달했다.

권태훈 사람예술학교 이사장은 “미얀마의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이 곳을 매년 방문했다. 마음으로만 건축했던 학교가 컴퓨터실·음악실·무용실을 갖춘 복합교육센터로서 ‘사람 에듀케이션 센터’라는 이름으로 지어져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설립 기금 마련에 함께한 한국미얀마프렌즈100클럽(Korean Myanmar’s Friend’s 100 Club) 길벗들의 마음이 미얀마 아이들의 마음에 별이 되어 빛날 것이며, 센터에서 아이들이 사람다운 사람으로 자라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서쪽에 위치해있는 이고마을(Ayegone Vilage)에는 80여 가구 400여명이 살고 있다. 사람예술학교는 지난 7년간 미얀마를 방문하여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얀마 예술캠프(Myanmar Art Camp)를 열였다, 이고마을는 이 캠프가 열린 5개 지역, 15개 학교 마을 중 하나다. 

사람예술학교는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 허가 이후 공식적인 비영리 단체로 기반을 다졌다. 현재 학교법인 덕명학원과 자매 법인을 맺으면서 미얀마 현지에 사범대학 설립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해외 법인설립 및 행정절차와 관련한 체계 마련을 위해 김한규 변호사를 법률고문으로 선임하며 현지 학교 설립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최현섭 전 강원대학교 총장, 우희종 서울대학교 학장 등이 학교경영 관련 운영자문으로 참여했으며, 바리톤 정경 국민대 교수와 박병건 성신여대 실용음악과 교수, 임지연 Artnoid 178 디렉터 등이 교육커리큘럼 개발 및 문화예술에 대한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서준열 사람예술학교 사무총장 겸 덕명학원 이사장은 “금번 교육센터 설립과 더불어 한국의 사범대학을 현지에 설립해 예술교육시스템을 개혁하고, 양성된 교사에게 급여를 제공하며 직업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경제적 자립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