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가 오랫만에 예능프로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는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안소희와 이이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조 국민 여동생' 안소희의 냉장고를 열어봤다. 숨겨뒀던 그의 살림 솜씨는 물론 평소 즐겨 찾는 건강 식재료까지 전격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혼자산 지 5년차"라는 안소희는 "가정식 백반 파스타 피자도 만든다. 취미로 요리를 즐긴다"면서 "여기 나오는 15분 요리 레시피를 따라 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자, 파스타는 물론 갈비찜도 자신 있다"고 밝히며 냉장고 속에서 식재료가 나올 때마다 본인만의 레시피를 막힘 없이 술술 읊었다.

또한 냉장고 칸마다 원두 가루가 나오자 "탈취에 좋다"라고 설명하고, 남은 식빵 테두리가 발견되자 "아까워서 모아뒀다"라며 야무진 프로 살림꾼 면모를 보여 셰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안소희의 냉장고 속에서 콩잎, 명이나물, 김을 이용한 각종 장아찌 등이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안소희는 "피클 대신 장아찌를 먹는다. 정말 좋아한다"라며 동안 외모와는 다른 어른 입맛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여덟살인 안소희는 JYP 엔터테인먼트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예, 현아에 이어 3번째로 원더걸스에 합류했다.

원더걸스 정규 1집 타이틀 곡Tell Me뮤직비디오의 원더우먼 역할과 노래의 '어머나' 구절을 맡아 큰 인기를 얻어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게 됐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 '강애' 역을 맡기도 하는 등 영화배우도 겸업할 뜻을 밝힌 적 있다. 2015년 tvN 드라마하트 투 하트에서 배우 천정명(고이석 역)의 하나뿐인 여동생 고세로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남겼다.

2013년 12월 21일자로 JYP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되었으나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재계약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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