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당 흔들려는 시도 단호히 대처”

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손학규 대표(오른쪽)와 이언주 의원이 어색한 표정으로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 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손학규 대표(오른쪽)와 이언주 의원이 어색한 표정으로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당원권이 1년 정지됐다.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5일 오전 회의를 개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윤리위는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라고 발언한 이언주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 TV>에 출연해 손 대표를 향해 “창원에서 숙식하는 것도 제가 보면 정말 찌질하다. 너무 절박하게 매달린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임재훈 의원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 소속 후보를 위해 당원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고 대표와 후보를 폄훼하고 있다”며 “탈당을 통해 본인의 거취를 분명히 하라”고 말했다.

윤리위의 결정은 손 대표 발언의 맥락과 흡사하다. 손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당을 흔들려는 일각 시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 지금 당의 통합에 걸림돌이 되는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환부를 도려내 전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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