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당 흔들려는 시도 단호히 대처”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당원권이 1년 정지됐다.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5일 오전 회의를 개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윤리위는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라고 발언한 이언주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 TV>에 출연해 손 대표를 향해 “창원에서 숙식하는 것도 제가 보면 정말 찌질하다. 너무 절박하게 매달린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임재훈 의원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 소속 후보를 위해 당원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고 대표와 후보를 폄훼하고 있다”며 “탈당을 통해 본인의 거취를 분명히 하라”고 말했다.
윤리위의 결정은 손 대표 발언의 맥락과 흡사하다. 손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당을 흔들려는 일각 시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 지금 당의 통합에 걸림돌이 되는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환부를 도려내 전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손민익 인턴기자
smi9213@polinews.co.kr